총 2024분 중 1231분
2024
시즌 12개, 그리고 영화
시즌 12: 31화 “메리 크리스마스.”
お揃いの悪夢でずうっといっしょ!
출연: 랜들 록스버그, 케일럽 랜킨
장르: 로맨스, 멜로, 범죄, 스릴러, 판타지
프로그램 특징: “그리고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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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인장

GM

⋯ DX3rd Fanmade Scenario; Mentoring Concerto Campaign ⋯
⋯ Third Scenario, 「Mentoring Concerto」 ⋯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라니.
당신이 각성할 때 세상은 뒤집혔고, 지금 다시 한 번 뒤집혔다.
협주는 끝나고 불협화음만이 남았다.
그가 자취를 감추고 남은 것은,
당신은 정말 배신자─더블 크로스─였던 걸까?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 OPENING PHASE ⋯
⋯ SCENE #01: 잠적 ⋯
♬ PSYCHO-PASS OST - 光
⋯ SCENE PLAYER: 「777」 후지와라 렌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1D10) > 8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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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와라 렌 ] ER : 32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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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인장

GM

이것은 그와 당신 사이에 있었던 마지막 기억입니다.
타마노 츠바키를 비롯한 UGN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날 대강당에서 쓰러진 당신은 발로르 신드롬의 각성과 동시에 기절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공간을 찢고 비틀어 UGN 본부까지 향하는 게이트를 '직접' 열었고, 그 길로 에이전트들이 들이닥쳐 둘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아득해지던 정신 속, 마지막으로 보았던 것은 짐짝처럼 들리는 당신과 렌키 케이.
숨이 완전히 끊어졌음을 확인한 에이전트들이 사사키 란의 시신에 흰 모포를 덮는 모습.
낭자한 혈흔과 흔적을 지우던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지금입니다.
그날로부터 딱 한 달이 지났고, 당신이 정신머리를 '온전하게' 되찾은지는 대략 이 주일쯤 되었습니다.
엉겁결에 각성해낸 신드롬을 가르치고자 교관이 다시 붙었습니다. 수많은 에이전트들이 당신의 병실에 꽃을, 과자를, 초콜릿을, 과일이 들은 바구니와 염려의 인형을 보냈습니다.
그럴 동안 렌키 케이는 코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금.
당신은 한 회의실에 앉아 있습니다.
UGN 본부 4층, 단둘뿐인 방.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그래서, ⋯⋯.
나나산?
나나산, 듣고 있냐?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시선은 매만지던 손끝에 고정한 채로, 한 박자 늦게 대답한다.)
듣-고 있어요.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안 들었구만. (입꼬리만 당겨 웃는다.)
슬슬 적응할 때도 됐는데, 아직도 발로르는 영 어색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글쎄요. 사실 뭔가 둥실-두둥실한 것만 빼면, 별로 다른 것 없긴 한데.
그래서 더 별생각 안 드는 건가?
잘 모르겠어요.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좋은 표현이네. 둥실⋯⋯ 두둥실.
이해해. 발로르는 좀⋯⋯ 좀 이상하잖냐.

땅이 발에서 한 번 떨어지고 나면,
다시는 닿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저씨는 언제 각성했어요?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둥실 띄운 펜으로 서류철을 톡, 톡, 두드리던 참이다. 덕분에 양손은 자유롭다. 뒤늦게 고개를 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늘은 전달할 게 있, 으응? 나?
(서류철이 탁, 테이블 위에 내려앉는다. 우마이봉 하나─와사비 맛이다. "으엑, 아재 취향⋯."─가 당신에게로 날아간다.)
십오 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어. 그게 다야.
왜 갑자기 센치해진 거야? 할 일이 많은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으엑, 아재 취향. 우마이봉을 잡아챈다. 이번에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아니, 별로. 그냥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해서.
내가 만나온 칠드런들은 다들 그러더라고.
굉장하고 엄청난 힘, 남들과 다른 나, 간절히 바란 비일상⋯ 뭐, 그런 식으로.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거든?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굉장하고 엄청난 힘, 남들과 다른 나, 간절히 바란 비일상.
어린 놈들이 으레 하는 소리군. (하하, 하고 소리를 낸다. 입만 웃고 있다.) 어린 나이에 각성하는 것들이 대체로 그래.
나나산. 너는 나이를 좀 먹고 각성했으니, 어쩌면 금세 받아들일 수 있었을지도 몰라.
그런데 어릴 때, 그러니까 뇌가 아직 덜 여물었을 때 각성하는 칠드런들은, (오른손 검지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톡톡 두드린다. 두 번.) 뭐랄까⋯⋯
해명하고 싶어한달까. 자신이 '이상해졌다'는 걸.

그래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걸 어떻게든 납득해 보고 싶어서, 그렇게 믿다 보면 정말로 그렇게 돼.

'이상한' 건 '특별한' 것으로, '괴물'은 '선택받은 아이'로.
그러다 보면 견딜 수 있어지지. 레니게이드가 불러일으키는 충동과 욕망, 정신에 가하는 부하. 나를 괴물 보듯 바라보거나 아예 잊어버린 내 가족 같은 것들을.
넌 임마, 어린 게 벌써부터 인생무상이나 깨닫고 말야. (우마이봉 하나가 더 날아간다. 렌의 이마를 툭, 치고 떨어진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 와사비 냄새-! (포장도 안 뜯었으면서.)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포장도 안 뜯었잖아, 임마!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음, 그런데 그런가 봐.
난 해명할 사람이 없으니까, 이제.
이상해지든, 굉장해지든 상관없는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평범하게' 살고 있고.
⋯⋯.
아, 그래서 하려던 얘기가 뭐였죠?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그는 더 말하고 싶은 듯이 입을 달싹거리다가⋯⋯)
(그만둔다.) 그래.
너를 위한 임무가 하나 내려왔거든. 새로 각성한 신드롬을 실전에서 써 볼 좋은 기회야.

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말하며 그가 건넨 서류철엔, 지금보다 조금 앳된 얼굴을 한 사진.
익숙한 신상. 익숙한 이름. 익숙한 주소.
익숙한 신드롬. 익숙한 직업과 익숙한 코드네임.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걔가 정말로 펄스 하츠 소속의 첩자─더블 크로스였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긴 건지는 우리도 몰라.
하지만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지.
원랜 이런 임무, 칠드런에게 단독으로 맡기지 않아. 그런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사살 안 해? (비집고 들어온다.)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그런데, (뚝.) ⋯⋯.
왜, 사살하면 좋겠냐?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게 원칙이라고 들어서.
UGN은 엄벌주의 아닌가?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원칙이라는 걸 부정은 않겠어.
하지만 너희는 어리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하. 운이 좋았네, 렌키 군은!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운이 좋았지. 렌키는. (다시 입꼬리만 비집어 올린다.)

네가 버르장머리 없게 잘라먹은 말을 다시 이어 보자면, 우리는⋯⋯

너희 사이에 형성된 어떤 라포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칠드런끼리는 으레 그런 법이니까.
물론 단순한 실종이면 가장 좋겠지. 하지만 만에 하나,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너라면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적어도 이 조직을 통틀어 네가 가는 게 가장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믿어서 네게 맡기는 거야.
알아들었냐?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뭐어? 걔 나 싫어해요!
난 말이라도 제대로 섞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하지만, 알겠어. 어른들의─ 사정 같은 거.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그래. 어른들의 사정.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데려오기만 하면 돼?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칠드런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고 싶어.
두 번도 모자라. 줄 수 있는 기회라면 전부 주고 싶어. 너희가 자랄 때까지.
자라서 어른이 될 때까지, 후지와라. (이름으로 불렀다.)
네가 두 번째 삶을 얻은 것처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게 참 희한해.
어린애가 뭐라고.
그냥 아직 나이를 덜 먹었을 뿐이잖아.
열아홉이었던 어제의 내가 내일 스무 살이 된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는데.
아무것도 없는데⋯⋯.
아아. 어른 되기 싫다~.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그냥 아직 나이를 덜 먹었을 뿐이라는 사실 때문에 용서하고 싶어.
자라서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싶어,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게 얼마나⋯⋯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인지, 너희가 스스로 겪어 봤으면 한다. (자리에서 일어선다.)
임무 전달은 끝났다. 질의 사항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걔가 돌아오고 싶지 않다고 하면?
내 설득이 통하지 않으면 어떡해?
⋯내가 잘못해서,
내가 별로 대단하지 않아서 걔가 돌이킬 수 없게 되면?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걔가 돌아오고 싶지 않다고 하면,
네 설득이 통하지 않으면,
네가 잘못해서, 네가 별로 대단하지 않아서 걔가 돌이킬 수 없게 되면,
그땐 게이트를 열고 돌아와. 너는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으니까.
잊어버리지 마. 그거면 충분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니, 나는 역시⋯⋯.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게 낫지 않아? 같은 말을 하려고 했는데,)
(문득 그 순간 츠루기 씨와 눈이 마주쳐버리고 말아서,)
(애매하게 고개를 돌렸다.) 아, 알겠어.
다녀올게요.
잘 안 될지도 몰라.

캐릭터 인장

UGN 에이전트

잘 안 돼도 괜찮아. 누가 너한테 그런 거 걱정하래?
오는 길에 거, 뭐냐. 그거 사와라. 그거. 그⋯⋯ 그 말랑말랑한 젤리, 그거 이름 뭐라고 하냐?
코, 코코로 젤리?

캐릭터 인장

GM

⋯ SCENE #01: END ⋯

 

*


⋯ MIDDLE PHASE ⋯
⋯ SCENE #02: 비일상 ⋯
♬ 劇場版 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 [新編]叛逆の物語 OST - Something, everything is wrong
⋯ SCENE PLAYER: 「777」 후지와라 렌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1D10) > 9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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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와라 렌 ] ER : 40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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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회의실을 나온 당신을 맞이하는 건, 벽면에 기대어 서 있는 여자애.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몸을 바로 한다.) 안녕.
오랜만이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엣.
나 머리 안 하고 나왔는데⋯!!
츠바키 쨩, 오늘 비번 아니야!?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츠바키 쨩 아니고 실크 스파이더랬다. (어쩐지 "츠바키 쨩"만을 준비하고 기다린 것처럼 냅다 던진다. 왠지 뿌듯해 보인다.) 맞아.
전달해야 할 게 있어서, 비번인데도 친히 여기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단 말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는다.) 어? 왜?
뭔데?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이미 다 봤거든? 확실히 머리는 까는 게 낫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하나씩 있어. 뭐부터 들을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쁜 소식부터 듣고 위안 삼고 싶네.
다음엔 츠바키 쨩을 위해서 올백 머리라도 해올게.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올 에이는 일주일 내로 찾아내도록 해.
일주일 내로 못 찾으면 국물도 없어. 오케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지만 명심할게.
어른들은 그냥 코코로 젤리나 사 오라고 하던데 칠드런 쪽은 얄짤 없구나.
좋은 소식은?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아아. 뭐 그런 법이지. 우리 칠드런들로선⋯⋯ (어깨를 으쓱인다.)
우리의 일부가 정말로 펄스 하츠에 붙었다면, 무척이나 치욕스러우니까.
어른들 눈에야 뭘 해도 귀엽고 안쓰러워 보이겠지. 하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우리 눈엔 그냥 미친놈이거든.
하여간에. 그건 그거고. 좋은 소식은,
이제 북N시에서 나와도 괜찮아. 너희의 '파견'이 끝났다는 뜻이야.
네가 발령될 지부가 결정되었다는 거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발⋯령? (미안, 타마노 츠바키의 교육 시간에 졸았다.)
나 어디로⋯⋯?
좌천된 거야⋯⋯⋯??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아니, 겠냐?
겠냐고. 견습 기간이 끝났다는 거잖아?!
이젠 '정식' 칠드런이라는 거야, 우리와 같은!
비유하자면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승격된 격이니까 조금 더 좋아하란 말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이제 유연 고용의 기간은 끝났다는 거네⋯⋯.
꼼짝없이 UGN에서 썩어야 하는군⋯⋯.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뭐어, 원한다면 그만두고 일리걸로 전향시켜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식 칠드런 노릇은 한 번 해 봐야 하지 않겠어?
혹시 알아? 네가 칠드런-에이전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다가 어디 지부장까지 될지도 모르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저기, 칠드런에서 지부장까지 얼마나 걸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우리보다 어린 지부장도 있단다.
평균값은 아무 의미 없어. 표준편차가 너무 크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도 지부장 시켜주라, 그럼.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타마노 츠바키가 웃었다.) 능력을 증명해.
올 에이 데려 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낙하산은 안, 아아아⋯⋯.
네에에. (대놓고 실망한 투.)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뭐어, 지부장이 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긴 해⋯⋯
인사.
북N시를 떠나게 됐으니까, 거기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제대로 작별해야지.
전학 수속 밟아 달라는 팩스도 이미 갔어. 그냥 인사만 하고 오면 돼. 어렵지 않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어차피 기억을 지우면 되는데.
UGN도 참 번거로운 아날로그 방식을 좋아하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올 에이가 제출한 보고서엔 다르게 적혀 있던걸.
그 보고서에 따르면, 너는 타마키⋯⋯ 아니지, 타카미였나? 하여간에 그런 이름의 여자애와 친해.
그리고 마츠모토도 거기 다니잖아?
네가 인사하고 싶어할 것 같다고 적어 두었던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응, 마유 쨩은 귀여운 여자애니까~.
레몬 불릿은 앞으로도 오며 가며 볼 수 있으니 상관없고.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어이, 남자애만 코드네임으로 부르는 거 치졸하지 않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무시.) 아무튼, 의외인데? 걘 내가 마유 쨩이랑 가까워지는 걸 질투하는 줄 알았는데?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걔 코드네임 몰라? 우등생優等生이잖아, 우등생.
늘 우리 중 가장 FM이었고, 언제나 할 건 다 했어.

참고로 네 학습 태도에 대해서도 적어 두었단다. 읽어 줄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 알겠어, 알겠어. (싹둑 잘랐다.) 말 안 해도 하고 올 거였으니까~.
츠바키 쨩, 퇴근하는 게 어때? 남은 이야기는 라인으로 마저 하자.
할 땐 하고, 쉴 땐 제대로 쉬어야지.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공부엔 전혀 열의가 없고, 수업 시간엔 자거나 창밖만 보고 있음. 자신이 노이만이라도 되는 줄 아는 것 같음⋯⋯」
라인으로 더 들어 볼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하하, 그 새낀 학교도 안 나오면서 이런 보고서만 성실하게 쓰네~.
(그리고 타마노 츠바키가 더 말을 잇기 전에 끊는다.) 가볼게. 일주일은 보기보다 짧은 시간이거든.
내 생각 많이 해, 츠바키 쨩~.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그래. 다음엔 제대로 웃으면서 보자고. (까딱이면서 손만 흔들어 준다.)
그리고 난 올백 안 좋아해.

캐릭터 인장

GM

⋯ SCENE #02: END ⋯

 

*


⋯ SCENE #03: 작별 인사 ⋯
♬ Masaaki Kishibe - Rainy Window
⋯ SCENE PLAYER: 「777」 후지와라 렌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1D10) > 9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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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와라 렌 ] ER : 49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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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인장

GM

다음 날입니다. 말마따나 일주일은 보기보다 짧고, 시간은 빠르게 흐릅니다.
지난 한 달간 당신은 부모님을 따라 잠시 외국에 나가 있었던 것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간만에 등교한 북N시 고등학교의 점심 시간입니다.

타카미 마유는 리락쿠마 모양의 벤토를, 마츠모토 코우키는 야키소바빵을 우물거리고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이젠 리락쿠마의 얼굴만 남았다.) ⋯⋯저기, 렌 군.
(8ㅅ8 표정이다.) 메일에 답장해줄 거지?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우물우물, 꿀꺽.) 무슨 메일이래, 메일은. 진학 걱정이나 해야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마유 쨩, 그런 얼굴 금지! (누구 보란 듯이 마유의 어깨에 머리를 폭 기대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이 여우 같은 새끼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마유 쨩, 나 그냥 가지 말까?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폭!) 으응?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보고 싶을 것 같아서 못 참겠다고 붙잡아주면 진지하게 고려해 볼게.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헉, 정말?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겠냐?
빨리 꺼져. 너 때문에 마유 센터 시험 망하면 책임질 거야?
나랑 같이 와세다 가기로 했다고. 그렇지, 마유?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와세다는 너무 높아⋯⋯. (8ㅅ8)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땐 내가 마유 쨩 먹여 살리면 되지.

그치. (하고 시선 돌려서 올려다본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으, 으으으⋯⋯. (얼굴 조금 뒤로 물린다. 뺨이 붉다.)
(그녀의 젓가락 끝이,)
⋯⋯안 돼! (리락쿠마의 얼굴을 푹, 찍는다.)
렌 군.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들었어.
그러니까 보내 주는 게 맞는 거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헉⋯⋯. (감동⋯ 양손으로 입가를 가린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더 멋진 사람이 되어 만날 때까지, 어떨 땐 이별도 필요한 법이⋯⋯ 에, 에에에에?!
그 반응 뭐야, 부끄러워?!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흠. (마음에 드는 결과인데 왜 이렇게 아니꼽지? 하고 보는 중.)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마유 쨩 언제 이렇게 다 컸지?

내가 계속 데리고 살려고 했는데.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헛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저기, 마유 쨩. (히죽히죽 웃으면서 코우키 쪽을 바라본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전투적으로 남은 리락쿠마의 얼굴을 퍼먹다 말고,) 으응?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궁금한 거 물어봐도 돼?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으응, 응? (젓가락이 멈춘다. 리락쿠마는 이제 반쪽만 남았다. 3 모양의 입이 반으로 잘려 웃는 얼굴처럼 보인다.)
먼데헤⋯⋯ 아, 자깐⋯⋯, (꿀꺽.)
미안. 뭔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고개 일으킨다. 양손을 얽어 제 얼굴에 가져다 대고는,)
좋아하는 남자 타입은?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
(젓가락을 든 채로 굳는다. 8ㅁ8 얼굴이고, 낯이 조금씩⋯⋯ 다시 붉어지기 시작한다.) ⋯⋯.
⋯⋯머,
멋지게 자란 어른⋯⋯!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연상이구나! (마유 옆에서, 계속 맞은편 코우키를 바라보며 히죽히죽.)
(히죽히죽히죽히죽.) 이 반에 마유 쨩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고달프겠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키, 키는 좀 크고,

왠지 노란색, 아, 아니지. 녹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180이 안 되는 키, 노란 눈동자. 마츠모토 코우키가 야키소바빵 봉지를 쓰레기통 쪽으로 던진다.)
야. 후지와라. 일어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왜? 싫어.
마유 쨩이랑 좀 더 같이 있을래. (팔 꼬오옥.)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그러자 딱밤이 콩! 하고 렌의 머리에 놓인다.)
《사이버 암》 Lv10 | 상시 | - | 자동 | 자신 | 지근 | 팔을 사이보그화하는 이펙트, 맨손 데이터 변경
(개조한 손으로 팼다?!) 안 일어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딱콩. 이 아니라 쾅. 소리가 난다.) 커억⋯⋯.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쾅. 소리에 맞춰서 마유가 젓가락을 내려놓는다. 탁!)
잘 먹었습니다!
으응? 렌 군? 왜 그런 얼굴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마유의 우렁찬 감사 인사에 '머리에 금 갔어!'라는 말은 묻힌다.) 아,
(그리고 오버드는 회복 속도가 인간을 압도하고.) 아니야.
(의자를 끌어서 일어난다. 코우키 웃으면서 빤히 쳐다보는 중.)

아, 마유 쨩. 거기 밑에 거미 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아아, 거미 때문에 그런 얼굴⋯⋯
꺄아아아아아아아!
거미 어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놀라서 일어나는 마유 쨩과 때 마쳐 그런 그녀를 뒤에서 밀치는 학급 동기-약간의 신드롬을 사용한 건 비밀이다-⋯⋯.)
(마유 쨩이 코우키를 덮쳐 개판이 된 교실을 뒤로하고.)
(렌은 혼자 웃으면서 교실 밖으로 나간다.) 하하하.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우와아아아, 꺄아아아아아! 거, 거미 어디,
⋯⋯.
코우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
⋯⋯⋯⋯.
⋯⋯⋯⋯⋯⋯⋯⋯.
나나사, 아니, 아니, 후, 후지와라, 후지, 이, 이이, 이, 이, 이⋯⋯
이 개새끼야糞野郎──────!!

캐릭터 인장

GM

⋯ SCENE #03: END ⋯

 

*


⋯ SCENE #04: 그리고 이별 ⋯
♬ 영원한 7일의 도시 OST - 깊은 잠
⋯ SCENE PLAYER: 「777」 후지와라 렌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1D10) > 9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58 → 67
[ 후지와라 렌 ] BN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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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교실 밖으로 홀로 나선 당신이 향한 곳은, 북N시의 근교에 위치한 작은⋯⋯
⋯⋯봉안당입니다.
북N시 외곽, 공립 봉안당의 세 번째 방. 안쪽 깊숙이에 위치한 자리.
아래에서 세면 네 번째, 위에서 세면 세 번째. 센티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160에서 170 사이쯤 됩니다.
작은 유골함의 뒤엔 출석부에 올라 있던 사진이 그대로.
액자 속, 조금 앳된 얼굴의 사사키 란이 당신을 바라보며 미소짓습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야아, 란 쨩. 오랜만이네.
한 달만이니 그리 오래된 건 아닌가?
란 쨩은 질질 끄는 남자를 별로 안 좋아했으니까 짧게 말할게.
(교복 코트 주머니에 양손을 처박고는 몸을 가볍게 섰다.) 나 있잖아, 이제 북N시를 떠날 거야.
어쩌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어. 여기엔 연고가 없거든.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 작별 인사를 하라고⋯⋯ 츠바키 쨩이⋯⋯. (그리고는,)
(후지와라 렌은 그대로 말을 멈춘다. 빛 하나 들지 않는 녹색 시선이 사진 속 액자에 닿았다.)
그냥 들고 도망쳐줄까?
아하하. 란 쨩은 그 편을 좀 더 좋아했을 거야. 그렇지?
(빽빽하게 들어찬 유골함을 등지고는 바닥에 주르륵 주저앉았다.) ⋯세상에,
능력자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괴물이니, 비일상이니, 돌이킬 수 없는 세계라거나,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댔으면서⋯⋯.
아직도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오버드가 없다는 게, 웃기지 않아?
《디멘션 게이트》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이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시키거나 타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도 있음 / 침식치+3
그럼 란 쨩─
바이바이~.

캐릭터 인장

GM

공간이 열리고 게이트가 생겨납니다. 그 너머로 보이는 것은 어김없는 집입니다.
당신 자신의 운신을 위한 게이트는 비좁고, 아주 빠르게 닫힙니다.

그런데 그 뒤로, 당신은 어쩐지,
《계획된 행운》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영역 내의 다양한 물건에 인자를 심어 행운을 끌어들이는 이펙트
어떤 소리를 들은 것도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게, 란은 소리를 능히 다루는 여자애─하누만이었으니까요.

캐릭터 인장

사사키 란

「바이바이.」
「보고 싶을 거야.」

캐릭터 인장

GM

⋯ SCENE #04: END ⋯

 

*


⋯ RESEARCH SCENE ⋯
♬ PSYCHO-PASS OST - The System Holds Justice at Gunpoint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1D10) > 1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67 → 68

main

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다시, 집입니다.
텅 비었고, 고요합니다. 파트너도 그의 종자도 없으므로 당신은 오롯이 혼자입니다.
그런 당신을 맞이하듯 급작스레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적막이 깨집니다.
액정에 뜬 발신인의 이름이 깜빡거립니다: 「UGN 리바이어선」.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손을 대지도 않고 받았다. 냉장고를 연다.)
네에, 여보세요.
(스피커 폰으로 전환된다. 안쪽에 있던 잼을 집었다.) 나나산입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수화기 너머의 그가 말한다.) 여보세요, 나나산.
리바이어선입니다. 현재 통화가 가능한 상태이신지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저녁을 먹으려던 참이었어요. ("가능, 가능.")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잘 된 일이군요. 성장기의 청소년이라면 끼니는 거르지 않고 챙겨야 하는 법이죠.
식사 후 다시 걸까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지금 토스트 굽는 중.
오 분 내로 전달 가능할까요?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짧은 웃음 소리가 들린다.)
거두절미하고 말씀을 드리기 앞서, 한 가지 첨언하고 싶군요. 중요한 일이니까요.
이 통화는 도청되지 않고 있습니다.
요컨대, 당신의 '진솔한' 태도가 문제 될 일은 없으리라는 거지요. 우선적으로 알아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늘, 세상에서 저와 올 에이만이 알고 있었던 사실을 전달하고자 당신에게 연락했습니다.
들어 보시겠습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도청돼도 상관없어.
응, 이런 반항적인 말을 듣고 싶을 리는 없고.
(의자를 털썩 끌고 와 앉는다.) 뭐예요?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오버드라 함은 오감이 예민한 자들을 의미한다. 키리타니 유우고는 수화기 너머로 토스트기가 예열되는 소리를 들었다.)
올 에이는. (그는 지체하지 않는다.)
제 부탁에 의해, 독단적으로 펄스 하츠의 한 에이전트를 쫓고 있었습니다.
두 분의 첫 만남을 기억하시는지요. (째깍.) UGN 본부의 1층, 스타벅스.

제가 올 에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당신이 도착했고, 저희의 대화는 종료되었었지요.
통칭 "지휘자", (째깍.) 아마도 북N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을 일련의 사건들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펄스 하츠의 에이전트. (째깍.)
올 에이와 당신이 페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혼자에게만 그러한 사실을 전달했던 것은, (째깍.) 제가⋯⋯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째깍.) 당신들의 관계가 피상적일 거라고.
질문하셨지요. "그래서 붙여 둔 거냐"고요. "열심히 사는 애"랑, 말입니다.
맞습니다. 저는 당신들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일은 없을 것이며, (째깍.) 그렇기에 한때의 좋았던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기억 속에서 깨끗이 지워져 흔적도 없어질, 흐리멍텅하고 달콤한 과거. 딱 그 정도의⋯⋯.
제 불찰입니다. (째깍.) 완전히 잘못 판단했어요.
─당신이 각성의 여파에 휩쓸려 앓아 누워 있던 사이, 올 에이는 그 에이전트를 추격하겠다며 사라졌습니다. 혼자서요.
독단 행동은 위험하다고 말했는데도, 당신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린 후 함께 가라고 했는데도, (째깍.) 막무가내였어요. 마치,
마치 당신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네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째깍.)
네가 없어도 괜찮다고. (째깍.)
나는 홀로 온전하다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그런데 결과는, 보시다시피.
(째깍.) "지휘자"는 사람의 가장 약한 마음을 쥐고 흔드는 에이전트입니다.
(째깍.) 레몬 불릿이 그랬고, 스테인드 하트가 그랬지요 그래서⋯⋯
(째깍.)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건 간에.
대화해 주세요.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거두지 마세요.
어떤 상황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정말로 펄스 하츠에 넘어갔을지도 모르고요.
그래도 대화해 주세요.
최선의 방향을 찾아 주십시오, 나나산. (─째깍,)
부탁드립니다. (달칵!)

캐릭터 인장

GM

다 익은 토스트가 튀어오릅니다. 정확히 오 분.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성공했지요? (그리고 낮은 웃음소리.)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러게.
당신이 의도한 건 모든 게 완벽하네!
(토스트기에서 빵을 꺼낸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었다면.
별로 실망했다던가, 분하다던가⋯⋯ 뭐, 그런 건 아닌데. 근데⋯⋯.
잔뜩 오해받고 있는 올에이를 위해서 무언가 한 마디 해줄 생각은 없어?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그는⋯⋯)
(웃음으로 대답을 갈음했다.)
본인의 일은 본인이.
언제까지고 어른이 곁에 있어줄 수는 없는 법이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무렴.
그게 UGN이지.
이해 완료. 잘 알아들었어요.
(그는 잼을 완벽하게 펴 바르고는 신드롬을 사용해서 설거지통에 나이프를 던져 넣었다.)
이제 먹어도 돼?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좋은 저녁 시간 보내시길.
아참, 토스트의 탄 부분은 긁어내고 드세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네에. 바이바-이.
(전화를 먼저 끊는다. 전화 예의범절을 아는 후지와라임에도.)
(전화기를 소파에 대충 던져놓고는 의자에 팔을 기대어서⋯⋯ 그대로 토스트 하나를 해치운다.)

캐릭터 인장

GM

조사 가능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는 남은 빵 한 조각을 토스트기에 놔두고는 일어섰다.)
(지휘자. 지휘자, 지휘자⋯ 북N시. 펄스하츠.)
(⋯⋯레몬 불릿.)
(마츠모토 코우키에게 전화를 걸었다.)
(3+1)dx+1 정보: UGN 판정 (4DX10+1) > 5[1,2,3,5]+1 > 6

캐릭터 인장

GM

발신음은 두 번.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운이 좋네, 후지와라.
방금 식사를 마친 참이었거든.
뭔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안녕, 친애하는 레몬 불릿 군.
디저트 사줄까?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하아?
용건이나 이야기해. 바쁜 몸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마유 쨩 옆에 있어?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없지. 그렇군.
나나산. 왜 전화한 거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올에이의 행방을 찾고 있어.
리바⋯ 아니다. 전달받기로는 「지휘자」가 그를 채간 것 같아.
너 알지?
접촉했잖아, 그와.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흠.
이건 맨입으로 안 되겠는걸. 내 수치스러운 기억에 해당하니까.
내게 무엇을 줄 수 있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래서 뇌물을 사주려고 했는데,
바─쁜 몸이시라면서요?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됐거든. 단 건 마유나 좋아하는 거야.
─컴퓨터다. 그거.
엄밀히 하자면, 오리진: 사이버의 레니게이드 비잉.
레니게이드가 뭉치고, 뭉치고, 또 뭉쳐서 자연 발생한⋯⋯ 피도 뼈도 살도 없는 존재이다 보니, 물리적으로 타격을 입히기가 쉽지 않아.
이 정도면 알아들었지? 블랙 독이다. 노이만이고. 다른 신드롬이 더 있는지는 나도 몰라.

직접 전투하기보다는 에이전트 여럿을 수족으로 부리는 타입이다. 단체전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야.
이 빚은 달아두겠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흐으응, 으응.
지휘자의 존재는 UGN에서 얼마나 알고 있을 것 같아?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잘 모르는 것 같던데.
그렇겠지. 뭐. 나도 말 안 했으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런 컴퓨터를, 그리고 에이전트들을⋯ 도대체 나 혼자서 어떻게 맞서라는 거야?
(둥실- 두둥실 떠다니는 휴대전화를 잡아채서 갤러리를 열었다.) 아아, 그냥 못하겠다고 고백할까.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미리 말하지만, 가여운 척 한다고 같이 가줄 생각 없다. 나는 바쁘거든.
올 에이를 찾으러 간다면서? 찾아서 두들겨 패. 그럼 네 말 듣겠지.
같이 가면 되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너 전부터 느낀 건데,
렌키 군이랑 사고방식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하아?
이봐, 지금 누구랑 비교질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한테 감사하도록 해. 렌키 군, 나보고 널 끝장내라고 했거든?
상관 명령 불복종해서 살아난 몸이야, 너는⋯.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이래서 오버드는 안 된다니까.
나는 정말로 와세다에 입학할 생각이야⋯⋯ 노이만이 아니니, 바쁘다고. UGN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쉬운 일인 줄 알아?
그런 이야기 해 봤자 전혀 와닿지 않아. 요컨대, 고맙지 않다는 뜻이다.
원하는 정보는 그게 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하하. 그냥 죽이게 놔둘 걸 그랬어.
네가 더 전해줄 게 없다면 그렇겠지?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칭찬 고맙다.
없어. 나머진 네가 할 일이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응, 전화 끊으면 라인 봐줘~.
(그리고 갤러리에서 사진 두 장을 마츠모토 코우키 개인 라인에 보내곤 통화를 먼저 끊었다.)
(하나, 「마유 쨩이 생크림을 잔뜩 묻히며 와플을 먹는 사진」, 다른 하나는 바로 그다음에 찍힌 「마유 쨩이 눈썹을 축 늘어트리며 멋쩍게 웃는 사진」이다.)
「선물.」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읽음 표시가 뜬지 삼 초만에, 다시 당신의 전화벨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한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씹는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그렇게 당신의 폰에 쌓이는 부재중 전화가 대략 여섯 통.)

캐릭터 인장

GM

정보가 공개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3+1)dx 정보: 소문 판정 (4DX10) > 8[2,7,8,8] > 8
(후지와라 렌은 렌키 케이를 두고 곧잘 돌아다니는 편이었고, 북N시 내에서의 연락망도 두텁다.)
(관련으로 열다섯 명에게 연락을 돌려놨다.)
(하나 쯤을 걸리겠지⋯⋯.)

캐릭터 인장

GM

첫 번째 친구, "미안. 렌키는 한 달 전에 본 게 마지막이야."
두 번째 친구, "걔랑은 역시 안 친해⋯⋯."
세 번째 친구, "그나저나 렌 군, 전학 간다면서!"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
그리고 여덟 번째 친구. "아, 그러고 보니 보습 학원에 가는 길에."
"북N시 외곽 쪽에서 걔가 돌아다니는 걸 봤던 기억이 있는데."
정보가 공개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땡큐.
나중에 커피라도 사줄게.
(전화가 끊긴다.)
《디멘션 게이트》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이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시키거나 타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도 있음 / 침식치+3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68 → 74

main

캐릭터 인장

GM

공간이 비틀리고 게이트가 열립니다. 당신의 새로운 힘입니다.
일렁거리는 틈 너머로 싸늘한 회벽이 보입니다. 이곳은 북N시에서 가장 높은, 공사가 중단된 지 꼭 삼 년이 되어 가는 폐빌딩.
건설사의 사정으로 공사가 중지되었다는 안내판 옆, 노란색의 출입 금지 테이프가 바람에 황망하게 나부끼고 있습니다.
때를 놓친 여름비가 부슬거리며 내립니다.
날은 조금 춥고, 습하고, 그다지 늦지 않았는데도 하늘이 벌써 어둡습니다.
출입 금지 테이프와 철조망을 넘고, 닫힌 문을 가볍게 뛰어 넘고 나면,
빛 한 점 없는 어둑한 곳입니다.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을 문 하나.
이 문을 여는 순간 당신은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은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와라 렌.
문을 여시겠습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돌이킬 수 없게 된 지는 반년이 다 되었는데.)
(문을 열었다.)

캐릭터 인장

GM

문고리가 돌아갑니다. 그러자,
⋯ RESEARCH SCENE END ⋯

 

*


⋯ SCENE #05: 말하지 않은 것 ⋯
그러자 세계가 함께 돌아갔습니다.
내부 깊숙이에서부터 느껴지는 감각은 분명한 《워딩》이었고, 당신은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아주 간만에 보는 얼굴입니다. 꼭 반 년만에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는 당신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때에도, 지금에도.
그래서 눈이 마주친 순간 그가⋯⋯

캐릭터 인장

▒▒ ▒▒

⋯⋯누구야?

캐릭터 인장

GM

하고, 당신을 불렀습니다.


⋯ BATTLE START ⋯
♬ アルドノア・ゼロ OST - aLIEz
눈앞입니다. 처음 보는 남자애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는,

캐릭터 인장

같은 악몽 속에서 계속 함께! お揃いの悪夢でずうっといっしょ! 《적색의 종자+불사자의 인형》 | 동일 인게이지에 종자 1체를 생성한다. 이 종자는 목소리와 모습, 버릇까지 원형이 되는 인물과 흡사하다.

캐릭터 인장

GM

"우등생" 렌키 케이는 특수 기믹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믹의 내용은 이하와 같습니다:
《평생 함께! ずうっといっしょ!》 | "우등생" 렌키 케이는 특수한 종자 1체와 함께 전투에 돌입합니다. 이 종자를 「렌」이라 칭합니다.
「렌」은 "우등생" 렌키 케이의 종자 1체로 취급하며, 통상의 종자와 동일한 데이터를 가집니다.
「렌」을 소멸시키기 전까지 "우등생" 렌키 케이는 "777" 후지와라 렌에 의한 어떤 대미지도 입지 않으며, 자해 대미지를 제외한 어떤 방식으로도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 전투는 「렌」을 소멸시키는 순간 종료됩니다.

캐릭터 인장

▒▒ ▒▒

(그는 창백한 얼굴이다. 고개를 기울인다.)

너랑 닮은 것 같아.

캐릭터 인장

음. 닮은 것 같아.
(그것은 이름난 조각가가 일생을 바쳐 빚은 조각상 같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당신과 똑같이 생겼고, 동시에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당신과 꼭⋯⋯)
(닮다 못해, '더 나은' 존재처럼 보인다.)
(그는 완벽하다. 하자도 결점도 없다. 모든 것이 완벽히 조형되어 도리어 인간 아닌 존재임이 드러난다.)
(그러나 피 냄새가 났다.)

캐릭터 인장

▒▒ ▒▒

(─렌키 케이는 종자 대신 갈라테아를 빚었다. 되고 싶은 자신, 더 나은 자신, '진짜' 자신을 만들어내는 그를 보며,)
(UGN의 에이전트들은 의문했다. 누가 종된 자이고 누가 주된 자인가?)
여기엔 올 사람이 없어.
와야 할 사람도 없지. 그러니까,
지금 조용히 돌아가 준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렌과 닮아서, 내가 기꺼이 호의를 베푸는 거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
⋯⋯⋯⋯.
⋯⋯⋯하아~!?
저기요─ 렌키 군!?
서로 어색해질까 봐 내가 잘 묵살하고 있었던 마음을, 이렇게 굳이굳이 보여주는 이유가 뭐야!?
정말 곤란해요─!?
안돼, 안돼안돼안돼안돼. 싫어⋯!!!
미안! 난 여자애가 좋아! (손에 쥐고 있던 동전을 날린다.)
(둘의 사이로!)

캐릭터 인장

GM

지금부터 전투를 시작합니다. 에너미인 "렌키 케이" 및 "렌"의 행동치는 9이며, 당신에게서부터 7m 떨어진 인게이지에 있습니다.
충동 판정은 생략!


⋯ ROUND #01 ⋯
⋯ SETUP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셋업 없어!)

캐릭터 인장

▒▒ ▒▒

피곤해⋯⋯. (셋업 없음.)

캐릭터 인장

거기에 있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어쩐지 말하는 투가 누굴 닮지 않았나?)
100↑ 멀어지지 말자, 소모전으로 끌고 가면서 繋がっていようね、消耗戦に持ち込んで 《피의 신부(2)》 | 셋업 / - / 자동 / 단일 / 지근 | 이 라운드 동안 브람=스토커의 이펙트로 받는 「HP를 소비한다」는 효과는 당신 대신 대상이 받음 / 대상은 효과를 거부할 수 있음
(대상, 렌키 케이.)

캐릭터 인장

▒▒ ▒▒

알아서 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 징그러워!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우등생」 렌키 케이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 ▒▒

생각하기 싫어.
느끼기 싫어. 말하기 싫어. 하기 싫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의 살갗을 뚫고 흰 뼈마디가 경첩처럼 튀어나온다. 스스로 부러뜨린 것이다. "자해용 날붙이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야.")
(뼈의 절단면에 찢긴 환부에서, 흐르고 흘러 바닥에 고인 피에서⋯⋯)
100↑ 그렇게 지켜온 고독마저도 엉망진창 そうやって守った孤独さえめちゃくちゃになった 《적색의 종자(2)+목소리 없는 자들(2)+우자의 군단(2)》 | 메이저 / - / 자동 / 자신 / 지근 | 동일 인게이지에 종자 2체 생성 / 한 씬에 3체까지 생성 가능 / 종자가 존재하는 동안 본체의 모든 판정-3D
(태어난다. 두 명의 또 다른 "렌키 케이".) 나 대신 살아 줘. 내가 만지면 다 엉망진창이야.
그래도 너희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나와 다르게. 너희에겐⋯⋯
마음이 없으니까.

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지켜온 고독마저도 엉망진창 そうやって守った孤独さえめちゃくちゃになった」의 효과로 인게이지에 종자 두 체가 추가됩니다.

⋯ INITIATIVE PROCESS ⋯

캐릭터 인장

▒▒ ▒▒

그러니까 받아 줘⋯⋯.
거부하지 마⋯⋯.
100↑ 이런 얼굴을 소중히 여기고 싶을 리 없잖아 こんな顔だいじにしたいと思えないもん 《고독(4)》 | 이니셔티브 / - / 자동 / 자신 / 지근 | 종자 1체를 소비하여 선택한 종자의 최대 HP와 현재 HP+20, 모든 판정+5D

 

렌키 케이의 종자 1

(갓 태어난 종자 케이─혹은 케이키 군─하나는 그 형체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썩은 핏빛 머리카락. 안개 같은 눈동자. 맞물려 굳은 입매. 그가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금세 핏물로 돌아간 그는 누군가에게 스몄다. 마음처럼.)

메인

system

[ 렌키 케이의 종자 1 ] HP : 20 → 0
[ 렌 ] HP : 20 → 40

main

캐릭터 인장

튼튼해졌네?

캐릭터 인장

▒▒ ▒▒

튼튼해졌어.
나 없으면 안 된다고 해 줘.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갈라테아」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너는 항상 그런 말만 듣고 싶어하더라⋯⋯
너를 원해, 네가 필요해, 너만 있으면 돼, 뭐 그런 말들.
100↑ 함께 지낸 날들이, 사소한 행복이 共に過ごした日々が、ささやかな幸せが 《뼈의 총(2)》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이 씬 동안 무기 작성 후 상비: 「종별: 사격」 / 기능: <사격> / 명중: -1 / 공격력: +7 / 가드치: - / 사정: 20m」
("렌"의 왼손 약지가 뜯겨나가 덜렁거린다. 그 모습은 당신보다도 차라리 렌키 케이를 훨씬 닮은 것 같다.)
(희게 드러났던 뼈가 금세 알맞은 권총의 형상을 띈다. 만들어진 "렌"이 자신의 왼손 약지로 만들어진 총을 당신에게 겨눈다.)
안녕. 그러니까 네가⋯⋯
100↑ 대체 불능의 트라우마가 되었으면 해 かけがえのないトラウマになってたらいいな 《C: 브람=스토커(3)+뼈의 총(2)+붉은 탄(2)+시조의 혈통(3)+블러드 번(3)+생명흡수(4)》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일 / 20m | 다이스 6 / 크리치 7 / 공격력 23 | <뼈의 총>을 사용한 사격 공격 / HP 10점 소비 / 대미지를 입은 대상에게서 12점의 HP 흡수 / 시나리오당 3회
내 원형이구나.
(3+3+5+6)dx7 사격 판정 (17DX7) > 10[2,3,4,5,5,6,7,7,7,8,8,8,9,9,9,10,10]+10[2,2,4,5,6,7,8,8,9,9,10]+10[1,2,3,4,5,7]+2[2] > 32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1)dx+1 회피 판정 (2DX10+1) > 10[7,10]+1[1]+1 > 12

캐릭터 인장

약하네?
원형이라고, 네가?
4d10+23+12 (4D10+23+12) > 30[10,9,7,4]+23+12 > 65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26 → 0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리저렉트》 Lv1 | 오토 | 100%↓ | 부활 이펙트 | 침식, HP+[Lv]D10 (1D10) > 1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0 → 1
[ 후지와라 렌 ] ER : 74 → 75

main

캐릭터 인장

▒▒ ▒▒

(「렌」이 소모한 만큼의 피는 그에게서 흐른다. 렌키 케이가 토혈했다.)

메인

system

[ ▒▒ ▒▒ ] HP : 27 → 17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심장만 겨우 메운 채로 일어난다.) 아⋯⋯.
짜증 나.
묘하게 나랑 닮아서 더 열받아.
알고는 있었지만, 음침함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캐릭터 인장

▒▒ ▒▒

저쪽에서, 뭐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잘 안 들려.
왜 저런 얼굴인지 잘 모르겠어. 네가 알아봐 줘.

내가 완전하게 만들어 줄게. 할 수 있어.

사실 정말로 '완전해지고' 싶었던 건 나였는데.
100↑ 이런 얼굴을 소중히 여기고 싶을 리 없잖아 こんな顔だいじにしたいと思えないもん 《고독(4)》 | 이니셔티브 / - / 자동 / 자신 / 지근 | 종자 1체를 소비하여 선택한 종자의 최대 HP와 현재 HP+20, 모든 판정+5D

 

렌키 케이의 종자 2

(또 다른 "케이키 군"이라고 해서 오래 버틸 방도가 있지는 않았다. 그는 렌키 케이가 만들어낸 렌키 케이였으므로.)
(잔뜩 좁힌 미간. 적대하는 시선과 성마른 목소리. 혼혈아 특유의 ‘근본-없음’. 그가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형체를 잃고 핏덩어리가 되어 버린 그 또한 누군가에게 스몄다. 감정처럼.)

메인

system

[ 렌키 케이의 종자 2 ] HP : 20 → 0
[ 렌 ] HP : 40 → 60

main

캐릭터 인장

너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만 주려고 해.

캐릭터 인장

▒▒ ▒▒

나도 알아.
그냥 받아 주면 안 돼?

캐릭터 인장

GM

⋯ 「777」 후지와라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받아주면 안 돼.
그건 진짜 내가 아니니까.
도대체 어딜 보고 있는 거야, 렌키?
(주머니에 넣어 균형을 잡던 손을 꺼낸다. 500엔짜리 동전이 하나 더 나온다.) 리바이어선이 그랬어.
「본인의 일은 본인이.」
「언제까지고 어른이 곁에 있어줄 수 없는 법이니까.」
책임은 오롯이 너 자신이⋯⋯.
⋯⋯.
99↓ 레버 다운 《절대공간(1)》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다이스 / 크리치 / 공격력 / 침식 2 | 오르쿠스 이펙트를 사용한 판정 다이스+1개
너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어?
(동전을 종자 하나를 향해 겨눈다. 그는 계속 떠들었지만 「렌」을 향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그리고,)
(던져졌다.)
99↓ 스트레이트 플러시 《C:오르쿠스(2)+대지의 엄니(1)+검은 철퇴(3)+마왕의 이치(3)》 | 메이저 / <RC> / 대결 / 단일 / 시야 | 다이스 - / 크리치 8 / 공격력 17 / 침식 6(11) | 사격공격 실행, 회피 다이스 -1 /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75 → 83
[ 후지와라 렌 ] BN : 1 → 2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4+2+1)dx8+2 RC 판정 (7DX8+2) > 10[1,2,3,6,7,8,9]+3[1,3]+2 > 15

캐릭터 인장

(회피하지 않는다. 그저 어깨를 으쓱였을 뿐이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2D10+17 (2D10+17) > 17[9,8]+17 > 34

메인

system

[ 렌 ] HP : 60 → 26

main

캐릭터 인장

▒▒ ▒▒

⋯⋯렌!

캐릭터 인장

호들갑 떨지 마. 렌키 군.
아무렇지도 않아.

캐릭터 인장

GM

⋯ CLEAN UP PROCESS ⋯
1라운드 종료. 라운드 지속 버프와 디버프가 해제됩니다.
전원 클린업 없음, 에너미가 남아 있으므로 전투를 지속합니다.


⋯ ROUND #02 ⋯
⋯ SETUP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끈질겨~!!
렌키 군, 봐주면서 적당히 좀 하란 말이야! (셋업 없음!)

캐릭터 인장

▒▒ ▒▒

⋯⋯.
나를 군이라고 불러. 누구지?
기분이 이상해⋯⋯. (셋업 없음.)

캐릭터 인장

내 원본. 그런데 너는 모를 거야.
없애 버리고 싶었잖아. 너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셋업 사용하지 않음.)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우등생」 렌키 케이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 ▒▒

왜 내 잘못이라는 듯이 이야기하는 거야?
나도 잘 할 수 있어. 너를 위해⋯⋯ '중요한' 일들을 해낼 수 있어.
불 속에서 두 번이나 구해준 것도 나고,
아플 때 옆에 있었던 것도 나고, 전투할 때 동행했던 것도 지켜줬던 것도 전부 나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100↑ 그렇게 지켜온 고독마저도 엉망진창 そうやって守った孤独さえめちゃくちゃになった 《적색의 종자(2)+목소리 없는 자들(2)+우자의 군단(2)》 | 메이저 / - / 자동 / 자신 / 지근 | 동일 인게이지에 종자 2체 생성 / 한 씬에 3체까지 생성 가능 / 종자가 존재하는 동안 본체의 모든 판정-3D
(다시 태어난다. "케이키 군". 브람=스토커인 렌키 케이의 종자 운용이 철저히 금지되었던 것은 이래서다.)
(그는 정도를 모른다.) 그런데 왜 내겐 필요하다고 해주지 않아?

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지켜온 고독마저도 엉망진창 そうやって守った孤独さえめちゃくちゃになった」의 효과로 인게이지에 종자 두 체가 추가됩니다.
⋯ INITIATIVE PROCESS ⋯

캐릭터 인장

▒▒ ▒▒

왜 나를 보면서는 웃지 않아?
100↑ 이런 얼굴을 소중히 여기고 싶을 리 없잖아 こんな顔だいじにしたいと思えないもん 《고독(4)》 | 이니셔티브 / - / 자동 / 자신 / 지근 | 종자 1체를 소비하여 선택한 종자의 최대 HP와 현재 HP+20, 모든 판정+5D

 

렌키 케이의 종자 1

(펑! 케이키 군 하나가 만들어진 즉시 부서진다.)

메인

system

[ 렌키 케이의 종자 1 ] HP : 20 → 0
[ 렌 ] HP : 26 → 46

main

캐릭터 인장

너는⋯⋯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게 네 마음밖에 없으니까.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갈라테아」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본인의 일은 본인이. 언제까지고 어른이 곁에 있어줄 수 없는 법이니까.
어른은 필요 없어.
어른을 원했던 게 아니야. 음. 아마도.
필요하다고 말해줄 사람이 가지고 싶었어.
100↑ 대체 불능의 트라우마가 되었으면 해 かけがえのないトラウマになってたらいいな 《C: 브람=스토커(3)+뼈의 총(2)+붉은 탄(2)+시조의 혈통(3)+블러드 번(3)+생명흡수(4)》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일 / 20m | 다이스 6 / 크리치 7 / 공격력 23 | <뼈의 총>을 사용한 사격 공격 / HP 10점 소비 / 대미지를 입은 대상에게서 12점의 HP 흡수 / 시나리오당 3회
(3+3+15+6)dx7 사격 판정 (27DX7) > 10[2,2,2,3,3,4,4,4,5,5,6,6,6,7,7,7,7,8,8,8,9,9,9,9,9,10,10]+10[2,3,4,4,4,4,5,5,5,5,8,10,10,10]+6[1,1,6,6] > 26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2)dx+1 회피 판정 (3DX10+1) > 8[5,6,8]+1 > 9

캐릭터 인장

사람은 왜 사람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3d10+23+12 (3D10+23+12) > 20[5,10,5]+23+12 > 55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1 → 0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리저렉트》 Lv1 | 오토 | 100%↓ | 부활 이펙트 | 침식, HP+[Lv]D10 (1D10) > 1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0 → 1
[ 후지와라 렌 ] ER : 83 → 84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헉.
(이번에도 숨만 겨우 붙여서 살아났다.)
역시⋯ 하나도 안 와닿아.
분신의 공격 같은 거.

캐릭터 인장

나는 '완전한' 너인데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완전하다면 '내'가 아니잖아?
그보다 말 걸지 말아줄래?
내가 볼일이 있는 건 「나」가 아니야.

캐릭터 인장

▒▒ ▒▒

(그 어깨 너머의 렌키 케이가 고개를 든다.)
기분이 이상해.

기분, 기, 기분이, 안 좋아.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캐릭터 인장

▒▒ ▒▒

어떻게 좀 해 봐⋯⋯.
말하지 못하게 해 주면 안 돼? 쟤가 말을 할 때마다, 속이⋯⋯
100↑ 이런 얼굴을 소중히 여기고 싶을 리 없잖아 こんな顔だいじにしたいと思えないもん 《고독(4)》 | 이니셔티브 / - / 자동 / 자신 / 지근 | 종자 1체를 소비하여 선택한 종자의 최대 HP와 현재 HP+20, 모든 판정+5D

 

렌키 케이의 종자 2

(이걸로 네 번째다. 이번의 케이키 군에게선 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났다.)

메인

system

[ 렌키 케이의 종자 2 ] HP : 20 → 0
[ 렌 ] HP : 46 → 66
[ 렌 ] HP : 66 → 78

main

캐릭터 인장

GM

⋯ 「777」 후지와라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미리 주머니를 뒤져놨다. 잡히는 감촉을 보아한데, 이번에는 50엔이다.) 렌키 군.
실크 스파이더의 전언이야.
「어른들 눈에야 뭘 해도 귀엽고 안쓰러워 보이겠지.」
「우리 칠드런들로선⋯⋯.」
「우리의 일부가 정말로 펄스 하츠에 붙었다면, 무척이나 치욕스러우니까.」
저기, 정예─선배.
99↓ 레버 다운 《절대공간(1)》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다이스 / 크리치 / 공격력 / 침식 2 | 오르쿠스 이펙트를 사용한 판정 다이스+1개
뭐 하고 있어? (동전이 빠른 속력으로 날아간다.)
99↓ 스트레이트 플러시 《C:오르쿠스(2)+대지의 엄니(1)+검은 철퇴(3)+마왕의 이치(3)》 | 메이저 / <RC> / 대결 / 단일 / 시야 | 다이스 - / 크리치 8 / 공격력 17 / 침식 6(11) | 사격공격 실행, 회피 다이스 -1 /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84 → 92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4+2+1)dx7+2 RC 판정 (7DX7+2) > 10[4,5,6,7,9,9,10]+10[5,5,6,10]+1[1]+2 > 23

캐릭터 인장

(이번에도 회피하지 않는다. 주머니에 양손을 꽂은 채 바라보고 있었다.) 좋은 동료를 뒀네, 케이.
너는 바라는 게 너무 많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래, 끝없이 바라고 있어.
3D10+17 (3D10+17) > 12[4,6,2]+17 > 29

메인

system

[ 렌 ] HP : 78 → 49

main

캐릭터 인장

(50엔짜리 동전이 "그것"의 뺨을 스치고 지나간다. 흐르는 피는 물론 렌키 케이의 것이다.)
달라지고 싶어. 나아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같은 말은⋯⋯
왜 입 밖에 내면 그토록 부끄러운 걸까?

캐릭터 인장

GM

⋯ CLEAN UP PROCESS ⋯
2라운드 종료. 라운드 지속 버프와 디버프가 해제됩니다.
전원 클린업 없음, 에너미가 남아 있으므로 전투를 지속합니다.


⋯ ROUND #03 ⋯
⋯ SETUP PROCESS ⋯

캐릭터 인장

▒▒ ▒▒

대화하지 마⋯⋯ 렌, 저거랑 대화하지 마.
이상해지는 기분이야. 마음이, 마음이 이상해. 속이⋯⋯ 안 좋아.
잘못되고 있는 것 같아. (셋업 없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저기, 렌키 케이.
비겁하게 입을 빌리지 말고, 네가 직접 대답해.
뭘 그렇게 두려워하는 거야? (셋업 없음.)

캐릭터 인장

(직접 대답해. 어깨를 으쓱인다. 「렌」은 대답하지 않았다.)
(셋업 사용하지 않음.)

캐릭터 인장

▒▒ ▒▒

내가⋯⋯,
후회하게 될까 봐. (깜빡.)
(깜빡. 깜빡.) ⋯⋯.
왜 대답한 거지?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우등생」 렌키 케이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 ▒▒

말 걸지 마. 나한테⋯⋯ 나, 나한테 오지 마. 내버려 둬.
너는 나를 헤집기만 해.
나는 네가 없을 때 더 나았어. 네가 없는 나는 망가져 있지 않았어. 네가 없을 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살아가는 게.
내가 오버드라는 것도, 이런, 이런 방식으로 각성했다는 것도, 덜떨어졌다는 것도 엉망진창이라는 것도 전부 개의치 않을 수 있었⋯⋯,
⋯⋯.
그러니까, 누군데 자꾸 내가 이렇게 굴게 만드냐고!
100↑ 그렇게 지켜온 고독마저도 엉망진창 そうやって守った孤独さえめちゃくちゃになった 《적색의 종자(2)+목소리 없는 자들(2)+우자의 군단(2)》 | 메이저 / - / 자동 / 자신 / 지근 | 동일 인게이지에 종자 2체 생성 / 한 씬에 3체까지 생성 가능 / 종자가 존재하는 동안 본체의 모든 판정-3D
막아! (성마른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이제 그가 만드는 '케이키 군'들은 어린애가 엉망으로 뭉개 놓은 지점토 반죽 같다.)

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지켜온 고독마저도 엉망진창 そうやって守った孤独さえめちゃくちゃになった」의 효과로 인게이지에 종자 두 체가 추가됩니다.
⋯ INITIATIVE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정말!
손 많이 가는 새끼! (되갚아준다.)
잘 들어. (주머니에서 꺼낸 또 다른 500엔을 겨눈다.) 난 널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게,
맞아!
헤집어 놓고 싶은 거 맞고.
네가 나 때문에 곤란해졌으면 좋겠고.
마음을 바꿨으면 좋겠어.
잘 들어! (재차 강조한다.) 네가 그토록 충성하는 UGN의 입장이야.
배신자─더블크로스는 정규 부대를 편성해서 사살하는 게 원칙.
하지만, 그들은 내게 회수를 지시했어.
이게 무슨 뜻인 줄 알아?
네게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거야.
99↓ 체크메이트 《시간동결(1)》 | 이니셔티브 / - / 자동 / 자신 / 지근 / 80% | 다이스 / 크리치 / 공격력 / 침식 5 | 행동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메인 프로세스 실행, 실행해도 행동완료가 되지 않음 / HP-20 / 시나리오당 1회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1 → 0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리저렉트》 Lv1 | 오토 | 100%↓ | 부활 이펙트 | 침식, HP+[Lv]D10 (1D10) > 3
(그는 시간의 틈새 속에서 잔해를 비집고 일어났다.)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0 → 3
[ 후지와라 렌 ] ER : 92 → 95
[ 후지와라 렌 ] ER : 95 → 100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리고 다리를 질질 끌고는 그의 앞으로 다가간다.)
(몇 걸음 못 걸었지만.)

캐릭터 인장

GM

⋯ 「777」 후지와라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는 뭇사람처럼 중력을 거스르거나, 때로는 시간을 넘어섰고⋯)
(그런 인간은 최후에 죽음마저 이겨낸다. 손에서 놓지 않은 동전이 그것을 반증한다.)
100↑ 레버 다운 《절대공간(2)》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다이스 / 크리치 / 공격력 / 침식 2 | 오르쿠스 이펙트를 사용한 판정 다이스+2개
거기에 있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100↑ 대사희 《C:오르쿠스(3)+대지의 엄니(2)+검은 철퇴(4)+마왕의 이치(4)+완전한 세계(4)+요소의 진형(2)》 | 메이저 / 〈RC〉 / 대결 / 3체 / 시야 | 다이스 5 / 크리치 7 / 공격력 34 / 침식 9(14) | 사격공격 실행, 회피 다이스 -1 /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 시나리오당 2회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00 → 116
[ 후지와라 렌 ] BN : 2 → 3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4+3+7)dx7+2 RC 판정 (14DX7+2) > 10[1,2,3,4,5,5,5,6,6,7,7,9,9,9]+10[4,4,4,7,7]+10[5,7]+10[10]+6[6]+2 > 48
(분신 세 놈에게 좌표를 고정한다⋯.)
(동전 하나에 실은 눈에 보이는 힘이 그들을 꿰뚫었다.)
5D10+34 (5D10+34) > 28[5,2,2,9,10]+34 > 62

 

렌키 케이의 종자 1

(쏘아보낸 동전이 셋으로 갈라진다. 사방에 황금빛이 번쩍인다.)

 

렌키 케이의 종자 2

(그 사이에서, "케이키 군" 둘이⋯⋯)

 

렌키 케이의 종자 1

(어쩐지 희미하게 웃었던 것 같다고, 당신은 느낀다.)

메인

system

[ 렌키 케이의 종자 1 ] HP : 20 → 0
[ 렌키 케이의 종자 2 ] HP : 20 → 0

main

캐릭터 인장

(황금빛 영역의 안, 중력을 거스르고 시간을 뛰어넘어 눈앞까지 들이닥친 당신을 보면서,)
(주인의 마음을 아는 종자. 주인 된 자의 뜻에 따라 행위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진 존재.)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종자에 불과한 렌도 웃었다.) 너.
걸어 오지 않을 수 있었으면서.

바보네.

메인

system

[ 렌 ] HP : 49 → 0

main

캐릭터 인장

GM

세 체의 종자, 전부 전투 불능!

캐릭터 인장

▒▒ ▒▒

(이제 그는 홀로 서 있다.)
(입을 조금 벌렸고, 덜떨어진 얼굴을 하고 있다. 푸르스름한 시선이 구르며 온 사방을 향한다.)
(발치에 고인 피웅덩이를 멍하니 바라보던 렌키 케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는 당신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가깝다고 느꼈다.)
⋯⋯.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후지와라?

캐릭터 인장

GM

⋯ BATTLE END ⋯
⋯ SCENE #05: END ⋯

 

*


⋯ SCENE #06: 말하지 못한 것 ⋯
♬ 米津玄師 - がらくた
⋯ SCENE PLAYER: 「777」 후지와라 렌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D10 (1D10) > 7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16 → 123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1d10 (1D10) > 1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00 → 101

main

캐릭터 인장

GM

전투가 끝나 사방이 쥐 죽은 듯 고요해집니다.

여전히 폐건물입니다.

바닥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피웅덩이가 찰박거리고, 이곳엔 단둘뿐입니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했다. 그가 눈을 깜빡인다. 두 번.)
왜⋯⋯, (이젠 세 번. 깜빡.)
왜 왔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후지와라 렌은 여타 일반인보다 무덤덤했고, 이성적이었으며, 사리분별이 빠른 인간이다⋯.)
(눈앞의 3체의 분신이 터져 흩어진 것을 확인했고, 그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주머니를 뒤졌다.)
(하지만 안쪽에 남았던 마지막 100엔을 바닥에 떨어트린다.)
(그것은 핏물을 가로지르고 당신 앞으로 굴러간다⋯⋯.)
(마지막 동전을 허무하게 날려 보낸 후지와라 렌이,)
(당신을 바라본다.) 야.
《계획된 행운》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영역 내의 다양한 물건에 인자를 심어 행운을 끌어들이는 이펙트
(동전이 그를 향해 튀어 올라 이마를 친다.) 죽을래?
진짜 죽을 뻔했잖아.
아, 씨발. 너 때문에 다 망했어.
이번 주 내내 컨디션 절호조였다고!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바닥을 구르던 동전이 튀어오른다. 매섭게 몸을 일으켜 번개처럼 날아든다. "뭐─")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그것이 그의 머리를 후려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아!
뭐 하는 짓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뭐 하는 짓이야?
뭐 하는 짓이야~~~~!?
《계획된 행운》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영역 내의 다양한 물건에 인자를 심어 행운을 끌어들이는 이펙트
(동전이 사방에서 날아들어 그를 퍽퍽퍽 때린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잠깐, (빡!) 아, 아파! 잠깐 내 이야, (빡,) 아프다고! 내 이야, 아, 아악! (빡!)
(한참을 동전에 얻어맞던 그가 비명과 함께 손을 휘두른다. 피웅덩이에서 만들다 만 것 같은 생김새의 종자가 튀어나온다.)
(동전을 덥썩 잡아챈 종자는 금세 허물어진다. 백 엔짜리가 바닥을 구른다.)
(툭, 데구르르⋯⋯) ⋯⋯.
미안하다고 했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언제 그랬는데!?
렌키 군, 마음속으로 하고 말했다고 하는 버릇 좀 고쳐줄래!?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얘기했어, 네가 못 들은 거지! (안 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들리게 했어야지, 그럼!?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들리게 했어! 넌 내 말 제대로 들은 적 없잖아! (정말 안 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하아~~~~~~~!?!?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아, 씨발. (황급히 바닥을 구르는 동전부터 발로 콱 밟는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하지만 그는 오르쿠스지.)
(만화에서 나오는 블랙독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힘이 렌키 케이에게 꿀밤을 왕창 먹였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잠깐, 내 말, 내 말 좀, 아, 아악!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사과는 받아주는 사람의 몫인 거 모르세요~~? 네에에?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내, 내가, 아! 그러니까 그러려던, 아프다고! 그만 해, 이 새끼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지금 여기서 도게자하고 빌어도 시원찮거든!?
너 때문에 씨발, 세 번을 죽었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죽은 거 아니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멎는다.) 죽이려고 했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깜빡. 깜빡.)
(깜빡⋯⋯.)
너 때문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왜 안 죽였을 것 같아?
네 잘난 머리로 생각해 봐.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깜빡.) 너는⋯⋯,
살인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건 사람의 마음을 망가뜨리고 영혼을 으크러뜨리니까.
무서우니까⋯⋯ 죽는 것보다도 더.
그냥 죽여 버리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UGN 어른들이 시켜서야.
너를 돌려보내달라고.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헛수고네.
그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 것만 해 주는 것 같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끊었다.) 어떻게든 설득하고, 붙잡아서 돌이킬 수 있을 때⋯⋯.
넌 아직 그럴 수 있는 나이라고 해.
나는 어른들의 말에 동의해.
우등생은⋯.
네가 아니라 나 같지?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렌키 케이가 고개를 꺾어 바닥을 노려본다. 백 엔짜리 동전이 피웅덩이에 굴러 엉망이 되어 있었다.)
(발코로 바닥을 툭툭 치다 말고 후벼 파기 시작한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 말 없이.)
(일 분도 넘게 정적이었다. 비로소 그가 고개를 들었을 땐, 신발은 물론이고 바지 밑단까지도 엉망이 된 채였다.) 내가,
없어도 괜찮은 사람들이라면, 나도 그러고 싶어.
그들이 없어도 괜찮고 싶어. 이제 피곤해⋯⋯.
원하지 않아. 자리를 구걸하는 것도 지긋지긋해.
돌아가. 후지와라.
너는 환영받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는 그의 말에 대답을 고민할 필요도 없었지만 입을 꾹 닫고는,)
(시선과 함께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이어지는 한숨과 코웃음.)
너는 네게 좋은 거면 남들도 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 매번.
렌키 군.
나 없어도 괜찮고 싶어.
이제 피곤해⋯⋯.
원하지 않아. 정당하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지긋지긋해.
어차피, UGN라는 기관은 누구도 환영하지 않아.
매일 몇 명씩이나 죽어나가고, 그 공백을 메우는 사람이 들어오고 있어.
없어도 괜찮을 인간, 있으면 안 되는 인간 구분하기엔 바쁜 사람들이야.
렌키 군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여기서 너를 사살했다고 보고해도,
감격하며 기뻐한다거나, 슬퍼하지 않을 사람들이란 말이야.
너한테 소비할 마음 없어, 그분들은.
분하지 않아?
그런데도 싫어?
그런 거면 말해. 지금 떠밀어줄게.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시선이 아래로 구른다. 손마디가 하얗게 질릴 정도로 말아 쥐고 있었던 주먹이 툭 풀린다.)
왜 내게 간절한 것들이, 네겐 아무것도 아닐까?
왜 내가 원하는 것들이, 네겐 지긋지긋한 것들일까?
네가 사라지면 슬퍼할 텐데⋯⋯ 그 후지와라가 없어졌다고.
내가⋯⋯,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그래서 나를 결코, 결코 홀로 서 있지 않게 해줄 존재가 필요한데⋯⋯,
왜 나는 아무리 동냥해도 얻을 수 없지? (깜빡⋯⋯) 왜 내가 만든 것들은 망가지고 사라져 버리는 거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원래 그런 것들은 다 부조리해.
왜 내게 간절한 것들이, 네겐 아무것도 아닐까?
왜 네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버리고 나온 너희 가족이 아니라,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죽어버린 거지?
왜 내가 원하는 일상이, 네겐 지긋지긋한 것들일까?
⋯⋯하하.
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들 나를 두고 떠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냔 말이야.
렌키, 도와줘.
나 정말로 힘들어.
솔직하게 고백할게. 여기에서 네게 더 소모할 마음이 남아있지 않아. (나는 손을 내민다.)
이 이상 네가⋯ 나를 거부하면,
이젠 정말로 두고 가게 될 거야.
그러니까, 붙잡아줘.
나 어른들에게 쓰다듬받고 싶은 것 같아.
너를 데리고 가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필요한 것 같아.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네가⋯⋯,") 하하.
("필요한 것 같아.") ⋯⋯.
("왜 네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버리고 나온 너희 가족이 아니라,") 그때⋯⋯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죽어버린 거지?") 너를 데리고 나와서 미안해.
칭찬 받고 싶어서 그랬던 거 아니야. 그때, 그 불길 속에서 네가 살아 있으리라고 믿었던 사람도 없었고.

그냥 그래야겠다고 생각했어⋯⋯ 네가,
네가 아주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서⋯⋯.
⋯⋯.
두 번씩이나 살려내서 미안해. 바라던 일상은 잃어버렸고, 이렇게 사는 건 재미 없을 텐데.
(손은 안 잡았다.) 게이트 열어 줘. 내 발로 돌아갈게.
발로르 각성한 거 축하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
너 연행되는 거 아니야.
(나는 내 멋대로 네 손을 잡아챘다.)
《디멘션 게이트》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이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시키거나 타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도 있음 / 침식치+3
마음 같아서는 뛰어가라고 하고 싶지만.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23 → 126

main

캐릭터 인장

GM

공간이 일렁입니다. 이제 익숙할 감각입니다.
사방에 자욱할 피 냄새를 넘어 돌아갑니다. 둘에겐 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키리타니 유우고가 웃었습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어서 오세요 おかえり.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 참, 뻔뻔한 아저씨.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이 새끼가 버르장머리 없게. (안 잡힌 손으로 머리 한 대 빡 친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상체를 살짝 굽혀서 피한다.) 리바이어선, 이 새끼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야!

캐릭터 인장

GM

⋯ SCENE #06: END ⋯

 

*


⋯ CLIMAX PHASE ⋯
⋯ SCENE #07: 연주하라, 콘체르토 ⋯
♬ 僕のヒーローアカデミア THE MOVIE ワールド ヒーローズ ミッション OST - Inferiority complex
렌키 케이가 리바이어선의 사무실에서 나온 것은 꼭 두 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는 어쩐지 미묘한 표정이고, 리바이어선은 당신을 보며 고개를 까딱입니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됐어. 이야기 끝났어.
가자.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
리바이어선만?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무슨 이야기를 누구랑 더 해?
지금 잡으러 갈 거야. "지휘자" 말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니, 아니아니아니.
나는?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너한테 뭐?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한텐 할 말 없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시선이 왼쪽으로 굴렀다. 다시 오른쪽. 다시 왼쪽⋯⋯)
나중에⋯⋯.
나중에 이야기하면 되잖아? 우리 지금 급하고.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지휘자"와 싸우다가 죽으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안타까운 거지.
그런데 넌 안 죽을 거야.
내가 같이 가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중이 없을지도 모른단 얘기야.
뭐, 마음대로 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렌키 케이는 무어라 더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말하지 않는다. 늘 그랬듯이.) 게이트 열어 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후지와라 렌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디멘션 게이트》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이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시키거나 타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도 있음 / 침식치+3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26 → 129

main

캐릭터 인장

GM

당신이 여는 게이트의 특징이라면, 공간이 마치 '가위로 오려내듯이' 깔끔하게 잘려 열린다는 겁니다.
둘이 들어가기에 딱 알맞은 너비와 높이의 게이트고, 그 너머엔 익숙한 건물의 회색 시멘트벽이 보입니다.

메인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이번엔 먼저 들어간다.) 나 참, 각성을 해도 발로르라니.
꼭 지 같은 것만 각성해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 말 네게 그─대로 돌려줄게.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칭찬을 모욕으로 되갚아 줘서 고맙다. (등 뒤로 공간이 일렁거린다. 이제 그는 다시 먼지 냄새 자욱한 빌딩 안에 있다.)
이 너머에⋯⋯
그게 있는데. 음, "지휘자" 말이야. (문 쪽으로 고개를 한 번 까딱.)
원한다면, 지금 돌아갈 기회를 줄게.
정말로 들어갈 거야? 나랑 같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게 무슨 소리지?
돌아가도 괜찮은 건 너야, 세뇌자야.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그건 실수였다고!
자꾸 걸고 넘어질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원한다면, 지금 돌려보내줄게. (손을 다시 뻗으면 웅웅거리며 게이트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정말로 들어갈 거야?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실수 같은 소리 하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내가 선배야! 게이트 안 닫아, 이 버르장머리 없는 새끼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손을 휙 뗀다.) 레몬 불릿.
살려두길 잘 했지?
선─배.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대답하는 대신 졸렬하게 문고리 잡는다.) 연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하세요どうぞ.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지휘자 잡고 나면 다음은 너야. (문고리가 돌아간다. 녹슨 경첩이 길게 신음한다.)

캐릭터 인장

GM

그렇게 문이 열립니다.

아주 강렬한 빛이 둘에게 들이닥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어둠, 그 가운데의 한 줄기 빛. 웅웅거리는 소리.
거대한 기계가 거슬리는 소리를 냅니다.

 

A. A.

「─신원을 밝히십시오.」
「반복합니다. 신원을 밝히십시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 개인정보 도난 시도 뭐야?

 

A. A.

「신원을 밝히십시오.」
「적대 개체입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뭐라고 해야 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대답하지 마.

 

A. A.

「적대 개체로 판단, 알고리즘을 재설정합니다.」
「개체 파악 중⋯⋯」
「⋯⋯후지와라 렌.」
「UGN 칠드런. 코드네임 "777". 198일 전 각성. 오르쿠스X발로르의 크로스 브리드.」
「정보의 확인을 요청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대답하지 말라는데?

 

A. A.

「확인.」
「알맞은 에이전트를 호출합니다⋯⋯」
《E로이스: 거듭되는 절망》 이니셔티브 | 자동 | 자신 | 지근 | 어디에서든 새로운 전력을 그 자리에 출현시키는 E로이스. 당신이 품은 살의가 형체를 이루고 넘쳐나며, 당신의 광기는 다른 졈을 불러들인다. 씬 내의 임의의 장소에 임의의 에너미를 1구, 미행동으로 등장시킨다.
《E로이스: 끝없는 힘》 오토 | 자동 | 단독 | 시야 | 솟구치는 광기와 욕망을 원동력 삼아 소진되었을 힘을 재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E로이스.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E로이스의 사용 가능 횟수를 즉시 1회 증가시킨다.
《E로이스: 거듭되는 절망》 이니셔티브 | 자동 | 자신 | 지근 | 어디에서든 새로운 전력을 그 자리에 출현시키는 E로이스. 당신이 품은 살의가 형체를 이루고 넘쳐나며, 당신의 광기는 다른 졈을 불러들인다. 씬 내의 임의의 장소에 임의의 에너미를 1구, 미행동으로 등장시킨다.

캐릭터 인장

GM

공간이 일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세계가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어쩐지 울렁거리는 것 같다, 는 느낌이 들 즈음이면,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누군가 걸어나온다.) 아, 아아! 타이밍 최악이야!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저희 저녁 식사 중이었는데요.

캐릭터 인장

GM

아는 얼굴입니다. 당신은 그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았느냐면,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어머. 그런데 저거⋯⋯
"후지와라" 아냐?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아.

생존자가 있었나?

캐릭터 인장

GM

타오르던 집안. 사방에 불이 옮겨 붙는 소리. 거실에 있던 어머니와 서재에 있던 아버지.
그날 마지막으로 본 얼굴이 렌키 케이의 것이었다면, 처음 본 얼굴들은⋯⋯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확실히 죽이고 나왔어야 했는데!
소년! 너 명줄 진─짜 길다!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그러게요. 게다가 겁도 없어요.
그 난리통에도 UGN에 들어가다니.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너⋯⋯, (이번엔 정말로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 입을 반쯤 벌리고 렌키 케이가 눈을 깜빡거린다.) 아는 에이전트야?
네가 펄스 하츠를 어떻게 알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렌키 케이와 총력을 다 했던 나에겐 이제 남은 동전이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주머니에 잡힌 물건을 아무거나 집어서 똑같이 둘 사이로 날렸다.)
(집 열쇠였다. 빗맞았지만.)
아, 렌키 군은 못 봤구나?
난 봤어. 옆얼굴뿐이지만.
우리 부모님을 죽인 조무래기 방화범들 있잖아.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당황해서 말릴 틈이 없었다.)

(처음 본다고 렌키 케이는 생각한다. 반사적으로 손목을 붙잡는다.) 잠시만.
진정해. 진정⋯⋯ 막 덤벼들지 마!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잘 됐어, 잘 됐어.
어차피 UGN에 있었으면 한 번쯤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게 오늘이 될 줄은 몰랐지만.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그럴 동안, 야치 토오루.)
(검지를 세워 까딱인다. 매섭게 날아들던 금속 조각이 금세 바닥에 처박힌다.) 발로르?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아아아, 이건 계획에 없었어! 간만에 레스토랑에 있었다고.

그런 내 오붓─한 저녁 시간을 방해한 게 후지와라의 생존자란 말야?!
소년, 용케도 살았구나!
이번엔 "제대로" 태워 줄게, 네 부모들처럼!

캐릭터 인장

GM

⋯ BATTLE START ⋯
♬ PENGUIN RESEARCH - 敗北の少年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그러고 보니 저희 통성명도 안 했네요.
야치 토오루입니다. "코즈믹 호러"라고 불립니다.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귀─찮아.
안녕, 안녕! "가부키쵸의 여왕"이라고 불러!

캐릭터 인장

GM

"가부키쵸의 여왕" 아사히나 아이는 특수 기믹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믹의 내용은 이하와 같습니다: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살인자 위기일발 殺し屋危機一髪 《냉정과 열정 사이》 | 메이저 / <의지> / 자동 / 단일 / 시야 | 이 시나리오 동안 대상이 가진 감정 하나를 활성화시키거나 정지시킴 / 에너미가 원하는 타이밍 혹은 사망 시 효과 해제

캐릭터 인장

GM

《패배의 소년 敗北の少年》 | 이 전투에서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후지와라 렌은 「대상: 아사히나 아이, 야치 토오루」의 「BS: 증오」를 가지고 전투에 돌입합니다.
이 BS는 어떤 방식으로도 해제할 수 없으며, 전투 종료 시에 자동 해제됩니다.
에너미인 "가부키쵸의 여왕" 아사히나 아이, "코즈믹 호러" 야치 토오루, "지휘자" A.A.는 전방 7m 앞의 인게이지에 있습니다.
충동 판정은 생략!


⋯ ROUND #01 ⋯
⋯ SETUP PROCESS ⋯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기다려, 기다려⋯⋯ 렌.
(잡은 손목을 놓지 않았다. 이번엔 '그가' 잡고 있다.) 진심이야?
정말 진심으로, 이기고 싶어?
넌 항상 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잖아.
진심으로 싸웠던 적도, 진심으로 이기고 싶었던 적도 없잖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후지와라 렌은 그를 전혀 바라보고 있지 않는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
늘 매번 「진심」이었는걸.
이번에만 조금 더 편애할 뿐이야, 가족을.
렌키, 우리 꼭 이기자?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깜빡. 나는 당신의 옆얼굴을 본다.)
(깜빡. 나는 당신의 눈을 본다.)
(깜빡. 나는,) 내가,
도와 줄게.
원한다면 이길 수 있게 해 줄게. 네가 원하는 건 처음 보니까.
그래도 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응, 도와줘.
맡길게.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괜찮다'는 '좋다'가 아니라고 네가 그랬어.
이번엔 어느 쪽이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음⋯⋯ 그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손을 뻗어 둘 사이에 내팽개친 집 열쇠를 가리킨다.) 어쩐지, 저걸 다시 가져오고 싶어.
해줄 수 있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다음엔 예고부터 해주지 않을래?") 난 예고했어.
("⋯⋯다른 사람한테는 이러지 마. 기분 나빠할 거야.") 다른 사람이랑 한 적 없어. 너랑 처음 해 보는 거야.
허락도 받았어. 그러니까⋯⋯

(렌키 케이는 후지와라 렌을⋯⋯ 끌어안았다.)
(빈틈없이 밀착해서, 걸친 옷자락 너머로 스치는 살갗마저 느껴질 정도로 꽉.)
100↑ 고독 孤獨 《융합》 | 셋업 / - / 자동 / 단일 / 지근 | 침식 2 | 중압 사용 가능 / 대상에게 융합함으로써 이 라운드 동안 대상이 당신이 가진 《융합》 이외의 모든 이펙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함
(그리고 그대로 녹아버렸다.)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01 → 103

main

캐릭터 인장

GM

「고독 孤獨」의 효과로 렌키 케이와 후지와라 렌이 융합합니다.
"777" 후지와라 렌은 이 라운드 동안 "우등생" 렌키 케이가 취득한 모든 이펙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노⋯녹았다.)
(후지와라 렌에게 안긴 렌키 케이는 축축하고 따뜻해서⋯ 그래서 섬찟한 기분이 들었다.)
(후지와라 렌은 멘탈 관리가 잘 되는 편으로 비위까지 꽤 좋았지만⋯⋯)
아, 징그러⋯ (까지 말하고 헉, 입을 가린다.)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어머, 어머, 그러게. 저건 좀 징그럽다, 야.
요즘 칠드런들은 빠르네. 응?
100↑ 자유로의 동반자 自由へ道連れ 《생명증강(3)》 | 상시 / - / 자동 / 자신 / 지근 | 이 에너미의 최대 HP+90

메인

system

[ 아사히나 아이 ] HP : 29 → 119

main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그래서, 후지와라 군! (핑거 스냅.) 혼자 남았구나!

이번에도 말야!
100↑ 시드와 백일몽 シドと白昼夢 《가혹한 열기(10)》 | 셋업 / <RC> / 자동 / 효과 / 시야 | 이 전투가 발생하는 공간 내, 달성치 30 미만의 판정의 달성치를 모두 0으로 바꿈 / 에너미 사망 시 효과 해제
기분이 어때, 응?

캐릭터 인장

GM

씬 전체에 「시드와 백일몽 シドと白昼夢」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달성치 30에 도달하지 못한 판정은 모두 실패합니다.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너무 놀리지 마세요. 고아잖아요.
가엾게도.
100↑ 불가해 不可解 《생명증강(3)》 | 상시 / - / 자동 / 자신 / 지근 | 이 에너미의 최대 HP+90

메인

system

[ 야치 토오루 ] HP : 36 → 126

main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100↑ 공포 恐怖 《레니게이드 킬러(2)》 | 셋업 / - / 자동 / 씬 / 시야 | 이 라운드 동안 이 에너미 이외의 대상은 이펙트를 사용할 때마다 2점의 HP를 잃음, 조합하여 사용 시 이펙트 각각에 대해 효과 발생

캐릭터 인장

GM

「공포 恐怖」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이 씬에서, "코즈믹 호러" 야치 토오루를 비롯한 모든 오버드는 사용하는 이펙트마다 2점씩의 HP를 잃습니다.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그거 하지 말랬지! 나까지 아파진단 말야!

 

A. A.

「에이전트는 집중하십시오.」
100↑ CODE:MASTERMIND 《생명증강(2)》 | 상시 / - / 자동 / 자신 / 지근 | 이 에너미의 최대 HP+60

메인

system

[ A. A. ] HP : 31 → 91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고, 고아⋯⋯??
렌키, 나 이딴 막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 (속닥속닥⋯)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소리가 머리에 대고 '직접' 들린다.) 「단어 하나하나에 눌리지 말라고!」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지휘자」 A. A. ⋯
⋯ MAIN PROCESS ⋯

 

A. A.

「전투력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에이전트, 해결하십시오.」
100↑ CODE:E0A4D6 《요소의 진형(2)+인도하는 꽃(4)+해방의 번개(4)》 | 메이저 / <RC> / 자동 / 3체 / 시야 | 대상 크리티컬-1 (하한 6), 공격력+8, 달성치+8
(대상, 야치 토오루와 아사히나 아이.)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가부키쵸의 여왕」 아사히나 아이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한 발짝 물러선 그녀가 오른손 검지로 당신을 가리킨다.) 그래서!
후지와라 군, 요즘은 좀 어때?
밥은 잘 먹고 다녀? 잠은 잘 자고?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야~ 당연히 사소한 일상생활부터 나의 창창한 앞날까지 전부 지장이 생겼죠.
덕분이에요!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날카롭게 웃는다.) 너 마음에 든다, 소년!
100↑ 마루노우치 새디스틱 丸ノ内サディスティック 《C: 샐러맨더(3)+환혹의 빛(2)+플라즈마 캐논(4)+크로스 버스트(4)》 | 메이저 / <RC> / 자동 / 단일 / 시야 | 다이스 -2 / 크리치 7 / 공격력 36 | 사격공격 실행, 명중 시 「BS: 방심」 부여
《D로이스: 실험체》 "가부키쵸의 여왕" 아사히나 아이는 기나긴 실험을 통해 탄생한 오버드이다. 그녀의 【정신】능력치에 +3.
자, 어디 한 번. (손끝에서 빛이 번쩍, 하더니.)
볼까, 살아남을 가치가 있던 소년이었는지?
(8+3+3)dx6+1-2+8 RC 판정 (14DX6+7) > 10[2,3,4,4,5,5,5,7,7,7,8,9,10,10]+10[3,4,4,4,5,5,10]+5[5]+7 > 32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100↑ 애증 愛憎 《무너지지 않는 무리》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대미지롤 직전 사용 / 행동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커버링 실행, 실행 이후에도 행동완료가 되지 않음 / 메인 프로세스당 1회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03 → 105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당신의 몸속에서 무언가 움틀거린다. 여전히 머릿속에 소리가 들린다.)
「넘어가지 마.」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4d10+36 (4D10+36) > 21[3,3,10,5]+36 > 57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불꽃은 분명 당신에게로 튄다. 그러나 당신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바닥에 당신의 것 아닌 피웅덩이가 고이기 시작한다.)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HP : 27 → 0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그건 금세 다시 한 점에 모인다. 끈적하고 '기분 나쁜' 핏덩어리가 당신에게로 다시 들러붙는다.)
(너를 이겨야 해. "지휘자"를 타이터스 승화, 전투 불능을 회복한다. 핏덩어리가 울컥거리며 당신에게 스민다.)
「계속해.」
「내가 말했지. 너는 안 죽는다고.」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LOIS : 6 → 5
[ 렌키 케이 ] HP : 0 → 13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 옷 다 지저분해졌네. (제 셔츠를 가볍게 손으로 쓸어내렸다.)
뭐, 그래도 타는 것보단 낫네.
너무 무리하지 마, 렌키.

캐릭터 인장

GM

⋯ INITIATIVE PROCESS ⋯
⋯ 「코즈믹 호러」 야치 토오루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전 엑자일을 별로 안 좋아해요. 징그럽잖아요. (손끝에서 검은 기운이 퍼진다. 웅웅거리며 모이기 시작한다.)
100↑ 미지 未知 《다크 매터(4)+독칼(10)》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발로르 이펙트를 사용한 판정 다이스+4개, 공격력+10
그쪽도 동의할 것 같은데, 후지와라 군.

뭘로 각성하셨죠? 저희가 무얼 만들었는지는 조금 궁금해서요.
100↑ 경외 敬畏 《C: 발로르(3)+검은 철퇴(6)+가시나무 고리(5)》 | 메이저 / 〈RC〉 / 대결 / 단일 / 시야 | 다이스 - / 크리치 7 / 공격력 14 | 명중 시 이 라운드 동안 대상이 실행하는 모든 판정-5D
(7+3+4)dx6+2+8 RC 판정 (14DX6+10) > 10[1,1,2,2,4,4,4,6,7,8,9,9,9,10]+10[4,4,6,6,7,9,10]+10[3,8,9,9,10]+10[2,3,5,10]+10[9]+10[6]+10[10]+10[7]+4[4]+10 > 94

발로르는 이렇게 쓰는 겁니다, 소년.
UGN에서 덜 가르쳤나 보죠?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1+3)dx+1 회피 판정 (4DX10+1) > 7[1,6,7,7]+1 > 8
(잠깐!)
(여기서 나는 로이스를 충전한다.)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이런 약아빠진 칠드런 같으니.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야치 토오루"를 P 감탄 N 죽어(*)로 로이스 취득한다.)
("아사히나 아이"를 P 감탄 N 죽어(*)로 로이스 취득한다.)
("지휘자"를 P 경계 N 죽어(*)로 로이스 취득한다.)
메롱.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LOIS : 3 → 6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당신들은 엑자일이 징그럽다고 했지만, 난 기계장치 말 한마디에 고분고분 어린애랑 최선을 다해 싸우는⋯⋯
어른들이 더 징그럽더라.
100↑ 대마불사 《시간의 관(1)》 | 오토 / - / 자동 / 단일 / 시야 / 100% | 다이스 / 크리치 / 공격력 / 침식 10 | 판정 실행 직전 사용 / 해당 판정을 실패로 함 / 시나리오당 1회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29 → 139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발로르는 이렇게 쓰는 거지.
(후지와라 렌은 공격이 코앞으로 다가오기까지 눈을 깜박거리지 않았고.)
(그의 공격은 알 수 없는 형태로 짓이겨진다.)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부정형의 공격이었다. 검은 기운에 불과한 것이 스멀스멀 당신에게로 향하다가 멈춘다. 야치 토오루는 눈을 두 번 깜빡였다.)
이런.

캐릭터 인장

GM

「대마불사」의 효과로 야치 토오루의 「경외 敬畏」가 자동 실패합니다.
⋯ INITIATIVE PROCESS ⋯
⋯ 「777」 후지와라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렌키 군.
내가 이거 하는 동안 돌아가서 먹을 저녁 메뉴 고민해 놔.
100↑ JACKPOT! 《절대공간(2) / 블러드 컨트롤(6)+형상변화: 속(4)》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7 | 오르쿠스 이펙트를 사용한 판정 다이스+2개, 브람=스토커 이펙트를 사용한 판정 다이스+6개, 이 씬 동안 【행동치】+12

캐릭터 인장

GM

「JACKPOT!」의 효과로 후지와라 렌의 【행동치】가 20으로 변경됩니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나도 같이 싸우고 있거든?」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우와─ 편리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방금 그건 네 혈류의 속도를 조절해서⋯⋯ 됐다. 말을 말자.」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화장실 농담下ネタ 해도 괜찮아? (던질 소지품이 남지 않았다. 나는 손을 뻗는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되겠냐?! ⋯⋯뭔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내 안, 어때?
160↑ 천화 《C:오르쿠스(3)+대지의 엄니(3)+검은 철퇴(5)+마왕의 이치(5)+완전한 세계(5)+요소의 진형(3) / 침식하는 적색(5)+무기질의 사지(3)+생명흡수(7)+블러드 번(5)+시조의 혈통(5)》 | 메이저 / 〈RC〉 / 대결 / 3체 / 시야 | 다이스 16 / 크리치 7 / 공격력 74 / 침식 28 | 사격공격 실행, 회피 다이스 -2, 명중 시 대상에게 「랭크: 5」의 「BS: 사독」 부여 및 HP 21점 흡혈 / HP 8점 소비 /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따뜻해?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39 → 146
[ 후지와라 렌 ] ER : 146 → 174

[ 후지와라 렌 ] BN : 3 → 4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미친놈.」
「죽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4+4+24)dx7+2 RC 판정 (32DX7+2) > 10[1,1,1,1,1,2,2,2,2,2,4,4,4,5,5,5,5,6,6,6,6,7,8,8,8,8,9,9,10,10,10,10]+10[3,3,4,4,4,6,7,8,8,9,10]+10[2,2,4,6,7]+10[10]+6[6]+2 > 48

메인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1+3)dx+1 회피 판정 (4DX10+1) > 8[4,4,8,8]+1 > 9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이쪽은 회피 안 한다.) 어떻게 자랐나 궁금해!

 

A. A.

(기계 또한 마찬가지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5D10+74 (5D10+74) > 26[5,5,6,2,8]+74 > 100

캐릭터 인장

GM

c(100+21) c(100+21) > 121
최종 대미지 121.
명중했으므로 세 에너미 모두 「랭크: 5」의 「BS: 사독」을 받습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후지와라 렌 고유의 것이었던 황금색 빛무리가 와인색으로 물들었다. 손으로 쥐고 있던 공간이 알 수 없는 기이한 형태로 뒤틀리고,)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공간에서 공사 자재들이 그들을 꿰뚫었다.)
(씹어 삼키는 듯이.)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그것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공격적이고 '투박한' 전투 방식이라서, 아사히나 아이는 조금 놀랐다. 눈썹을 한 번 들썩거렸다.)
너를,
살려 두길 잘 했구나.

메인

system

[ 아사히나 아이 ] HP : 119 → 0

main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반면에, 야치 토오루. 뒤로 두 걸음 물러선다. 미간이 좁혀지고 표정이 미세하게 일그러진다.)
칠드런이 사용할 만한 전투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괴팍하잖아요.
여러분 나이엔 순수하고 선량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요.
《D로이스: 비밀병기》 "코즈믹 호러" 야치 토오루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수한 장비를 지니고 있다. 《비밀병기: 리빙 코트》를 취득한다.
《비밀병기: 리빙 코트》 종별 방어구 | 닷지 - | 행동치 - | 장갑치 7 / EX레니게이드에 감염된 코트. HP 대미지 적용 직전에 사용하여 받을 예정의 HP 대미지를 4D점 경감한다. 이 효과를 사용하면 이 방어구는 파괴된다.
4d10 (4D10) > 23[7,4,5,7] > 23

캐릭터 인장

GM

c(121-23) c(121-23) > 98
최종 대미지 98.

메인

system

[ 야치 토오루 ] HP : 126 → 28

main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아슬아슬했다⋯⋯ 이런, 코트는 못 쓰게 되었어요.
아사히나. 누워 계시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그녀는 여러 개의 철골로 꿰뚫려 있다. 이 상황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기묘한 모습이다.)
(그 상태 그대로, 번쩍.)
100↑ 주연의 여자 主演の女 《타오르는 혼(4)》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중압 사용 가능, 전투불능이 되었을 때 사용 / 전투불능 회복, HP+40 / 시나리오당 1회

메인

system

[ 아사히나 아이 ] HP : 0 → 40

main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하나, 둘, 박힌 철골에서부터 불길이 치솟는다. 접합부가 녹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잘려나간다.)
훌륭해, 방금 건 정말 훌륭했어! (마지막 철골이 녹아 으스러진다.)

살려 둔 보람이 있다니까!

 

A. A.

「미확인 물체 접근 감지. 경고. 에이전트들은 물러서십시오.」
「경고. 물러서십─」 (기계음이 더 이어지기 전에 철근들이 그것을 꿰뚫었다.)

메인

system

[ A. A. ] HP : 91 → 0

main

캐릭터 인장

GM

⋯ CLEAN UP PROCESS ⋯
1라운드 종료. 라운드 지속 버프와 디버프가 해제됩니다.
아사히나 아이, 야치 토오루, 「랭크: 5」의 「BS: 사독」으로 인해 15점의 대미지.

메인

system

[ 아사히나 아이 ] HP : 40 → 25
[ 야치 토오루 ] HP : 28 → 13

main

캐릭터 인장

GM

또한 「공포 恐怖」의 효과로, 아사히나 아이에게 6점 / 후지와라 렌에게 28점의 대미지.

다만! 후지와라 렌은 「천화」 콤보로 21점의 HP를 흡혈하였으므로 이를 적용합니다.
c(28-21+8) c(28-21+8) > 15
15점의 대미지!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HP : 26 → 11
[ 아사히나 아이 ] HP : 25 → 19

main

캐릭터 인장

GM

융합의 효과를 받고 있는 렌키 케이, 후지와라 렌과 동일하게 침식을 올립니다.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05 → 140
[ 렌키 케이 ] BN : 3 → 4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아⋯⋯.」
「머리 아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한숨 자도 되는데?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내가 잠들면 넌 무능해져.」
「너는 내가 네 몸에 잠복해서 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내가 방금 심한 말 하려다가 참았어.
넌 그 사실을 알아야 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어쭈?」

캐릭터 인장

GM

전원 클린업 없음, 에너미가 남아 있으므로 전투를 지속합니다.


⋯ ROUND #02 ⋯
⋯ SETUP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미안, 미안.
나보단 내 몸 안에 잠들어있는 아순혈 칠드런이 괴팍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거라?
이런 대사, 뭔가 이중인격 같고 좋지 않아?
안 그래, 케이? (셋업 없음.)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그는 여전히 뼛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흐물흐물 녹아, 당신의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다. 융합 상태를 풀지 않는다.)
100↑ 고독 孤獨 《융합》 | 셋업 / - / 자동 / 단일 / 지근 | 침식 2 | 중압 사용 가능 / 대상에게 융합함으로써 이 라운드 동안 대상이 당신이 가진 《융합》 이외의 모든 이펙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함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40 → 142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자꾸 헛소리 할래?」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둘이 친해 보여서 좋아, 좋아!
후지와라 군, 의외로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사고의 생존자라면,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바싹바싹 말라 비틀어지다 잡초처럼 죽어 버리는 게 도리인데.
(까르르 웃는다.) 사실 별로 안 사랑했던 거 아니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뭐지. 나랑 너랑 사이 좋아보인대.
안과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정신관가⋯.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죽어.」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100↑ 공포 恐怖 《레니게이드 킬러(2)》 | 셋업 / - / 자동 / 씬 / 시야 | 이 라운드 동안 이 에너미 이외의 대상은 이펙트를 사용할 때마다 2점의 HP를 잃음, 조합하여 사용 시 이펙트 각각에 대해 효과 발생
자, 자! 집중하세요.
칠드런끼리 싸우는 건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펄스 하츠에선 저러면 한 번씩 죽여서 정신을 차리게 하는데 말이에요.

캐릭터 인장

GM

「공포 恐怖」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이 씬에서, "코즈믹 호러" 야치 토오루를 비롯한 모든 오버드는 사용하는 이펙트마다 2점씩의 HP를 잃습니다.
⋯ INITIATIVE PROCESS ⋯
⋯ 「777」 후지와라 렌 ⋯
⋯ MAIN PROCESS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니, 아니! 프리 허그 여러분. 우리 싸우는 게 아니라니까?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고 있는 거라고?
당신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렌키. ⋯⋯⋯.
케이. 모처럼⋯ 힘을 보태줬는데.
그래도 만약에 내가⋯ 나 혼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하면.
화날 것 같아?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이번엔 '바로' 대답이 울리지 않는다. 잠시간 조용했다.)
(그러나 정적은 오래 가지 않는다.)
「너는 지금, 나와 하나라는 걸 기억해⋯⋯.」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은 내 것이기도 하다는 걸.」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말대꾸가 취미, 봐주지 않음이 특기인 후지와라 렌이었지만 이번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저씨는 내가 UGN에서 그런 것─발로르─도 가르쳐주지 않았냐고 했는데.
아니야? 나,
일어나자마자 이것만 연습했어.
(손을 뻗었다. 이곳으로 굉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일상은 따분하고 평화는 정적이고, 왜 아니겠어?
나도 가끔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물론 이것까지 쓰면 어쩐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도 어쩌겠어.
우리 부모님에겐 내가 있었는데.
160↑ 블랙잭 《혹성분쇄(7)》 | 메이저 / - / 자동 / 범위(선택) / 시야 / 120% | 다이스 / 크리치 / 공격력 / 침식 4d10 | 타 이펙트와 조합 불가 / 대상에게 12D10의 HP 피해 / 명중 판정을 하지 않고 리액션 불가능 / 시나리오당 1회
4D10 (4D10) > 20[6,7,6,1] > 20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74 → 194
[ 후지와라 렌 ] BN : 4 → 5

main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목이 말랐다.) 당신들은 유언을 받아줄 사람도 없겠네.
12D10 (12D10) > 71[9,4,4,2,5,2,8,3,10,7,9,8] > 71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어라.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잠시만.
잠시만, 이건 조금 무리일─⋯⋯, (굉음에 목소리가 묻혔다.)
(무언가 찢겨나간다.)
(그리고선 당신들에게로 후두둑, 하고 피가 튀었다. 반 년 전 그 화재 현장에선 튀지 않았었다.)

메인

system

[ 아사히나 아이 ] HP : 19 → 0

main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일어나자마자 이것만 연습했어.") 흠.
("나도 가끔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저는 당신 같은 칠드런을 좋아합니다, 후지와라 군.
다음에⋯⋯, (알다시피 블랙홀은 집어삼키지 못하는 게 없다. 질량을 가진 모든 것은 물론이고 빛이며 소리,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만큼은, 당신은 똑똑히 들었다.)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인

system

[ 야치 토오루 ] HP : 13 → 0

main

캐릭터 인장

GM

아사히나 아이, 야치 토오루 전투 불능!
전투할 수 있는 에너미가 없습니다.
전투를 종료합니다.
⋯ BATTLE END ⋯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42 → 162

main

캐릭터 인장

GM

건물과 자재의 부서진 잔해가, 먼지가 온 사방을 나뒹굴 때, 과거의 두 적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때,
당신은 직감합니다. 끝났다는 사실을.
그런데 렌키 케이는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그렇다. 전투는 끝났고 고양감은 가신다. 정도를 모르고 내달리던 아드레날린이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렌키 케이는 융합을 풀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당신에게 녹아 있다.)
(몸을 수복하지 않는다. 수도 없이 종자를 뽑아내던 그에겐 무척이나 쉬운 일이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말을 하면⋯⋯)
("뭔가 이중인격 같"을 테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터져나간 폐빌딩 건물 밖에서 바람이 샌다.)
(나는 그것을 똑바로 보고 있다가⋯)
(아직 나오지 "못한" 누군가를 부른다.) 끝났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렌키 케이. (제대로 호명한다.)
이제 그만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사라지고 싶어.」
「이대로 있게 해 주면 안 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렌키. (또 부른다.)
너는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무슨 기분을 느끼는지 알 것 같아?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몰라.」
「나는 네가 아니니까.」
「그래서 사라지고 싶은 거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응. 너는 내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여기에 계속 있으면 안 돼.
그건 허락할 수 없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그러면 나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후지와라 렌은 누구도 보지 않은 외로운 장소에서⋯ 홀로 웃었다.)
(그리고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있잖아.
(또⋯ 한 걸음.) 나 그래도, 온몸이 터져나가는 살상 폭탄보다는, 내 몸 안에서 같이 싸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
(몸을 굽혔다. 달빛에 반사된 낡은 금속을 줍는다.) 그리 나쁜 기분도 아니었으니까, 가끔은 허락해 줄게.
그러니까 나와. 응?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그의 목소리는 당신의 머리통 안에서 텔레파시처럼 울렸으므로, 기실은 어떤 음성적인 징후가 있을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원하는 투다. 당신은 안다.)
「사라지게 해줘⋯⋯.」
「이제 정말로 피곤해⋯⋯.」
「또 다시 살면, 그러면 나는 다시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마음, 마음을 가지고.」
「그만 생각하고 싶어.」
「그만 느끼고 싶고, 그만 시달리고 싶어.」
「이기게 도와 줬잖아.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냥 이대로 없어져 버리겠다는 건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래? (앞에서 바람이 분다.)
(도심 빌딩들의 네온사인은 눈이 아프다.) 그러면,
(머릿속이 울린다.) 같이 사라질까?
(한 걸음 더 내딛는다. 아.)
(이제 더 이상 발에 닿는 곳이 없었고,)
(그대로 추락한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나나산.」 (그러고 보니 당신은, 아까부터 계속 걷고 있었는데⋯⋯)
「너 지금,」 (보이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느끼며⋯⋯)
「뭐 하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기우뚱, 몸이 기울어진다. 낯에 찬 바람이 불어닥친다. 당신은 눈을 느리게 한 번 감았다가 뜬다. 이곳은 북N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고, 덕분에 여름이었는데도 다소 서늘한 바람이 당신의 눈을 아프게 했다.)
(그렇다. 당신은 여전히 북N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썩은 핏빛 머리카락. 안개 같은 눈동자. 맞물려 굳은 입매, 잔뜩 좁힌 미간. 적대하는 시선과 성마른 목소리. 혼혈아 특유의 ‘근본-없음’.)
(흐느끼며, 빠져나와 전신을 수복해낸 렌키 케이는 한손으로 드러난 건물의 철골을, 다른 손으로 당신의 옷자락을 붙들어 버티고 있다.) 왜⋯⋯
왜 내게 간절한 것들이, 네겐 아무것도 아니야?
왜 내가 원하는 것들이, 네겐 지긋지긋한 것들이야?
왜 항상 나를⋯⋯, (손아귀에 힘이 들어간다.)
(렌키 케이는 말을 더 잇지 않았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바스러진 잔해가루가 머리 위로 떨어진다.)
(달빛을 등지고 있지만 분명, 이 위치에서는 당신의 윤곽이⋯ 너무도 선명하게 들어왔다.) 뭐야.
사라질 기회를 줬잖아.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여기에서 떨어지면 죽어! (목소리가 갈라진다.) 지금 네 상태가 어떤지 알기나 해? 산산조각이 날 거라고!
엉망진창이⋯⋯
될 거란 말이야. (핏방울 대신 눈물이 턱끝에 고였다 떨어진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잘 알고 있었네.
이번만⋯ 내가 봐주는 거야, 케이.
《마왕의 옥좌》 Lv1 | 상시 | 자동 | 자신 | 지근 | 중력을 조작해 언제나 공중 부양한 채 이동하는 것을 나타내는 이펙트
(목이 마르다.) 잘 기억해.
(몸이 조금씩 뜨기 시작한다.) 사라지고 싶은 건 너뿐만이 아니야.
(두 사람은 어느새 동등한 높이에 선다. 손을 내밀었다.) 내가 조금씩 끌어모은 일상들은 네까짓게 방해할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이야.
(낡은 열쇠가 들려있다.) 가자.
이제 정말로 피곤해⋯⋯.

캐릭터 인장

GM

⋯ BACK TRACK ⋯
♬ 木谷竜也, はるまきごはん - 月光
사용된 E로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A. A.

《E로이스: 거듭되는 절망》
《E로이스: 끝없는 힘》

캐릭터 인장

아사히나 아이

《D로이스: 실험체》

캐릭터 인장

야치 토오루

《D로이스: 비밀병기》

캐릭터 인장

GM

합산하여, 총 4개의 E로이스 다이스와 각자 남은 로이스만큼의 다이스를 굴릴 수 있습니다.
E로이스 다이스를 굴리는 플레이어는 선언 후 원하는 개수만큼 골라 다이스를 굴립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4D10 (4D10) > 27[6,9,4,8] > 27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94 → 167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4d10 (4D10) > 31[10,6,10,5] > 31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62 → 131

main

캐릭터 인장

GM

전원 로이스 굴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D로이스: 생환자》 당신의 견고한 자아와 유연성은 레니게이드가 가하는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충동을 흘려보낼 수 있게 만든다. 결코 놓고 싶지 않은 기억이 당신을 욕망에서부터 생환시키고 인간으로 남게 만든다. 당신이 진행하는 백트랙의 다이스 수를 3개 더한다.
15D10 (15D10) > 94[7,4,8,10,6,2,9,5,8,6,6,5,10,4,4] > 94

메인

system

[ 후지와라 렌 ] ER : 167 → 73

main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10d10 두 배 굴림 (10D10) > 52[2,4,1,8,10,10,1,3,5,8] > 52

메인

system

[ 렌키 케이 ] ER : 131 → 79

main

캐릭터 인장

GM

전원 무사 귀환.
지루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한 것을 환영합니다.

 

*


⋯ ENDING PHASE ⋯
⋯ SCENE #08: 안녕, さよーなら、 ⋯
♬ MAISONdes - ヨワネハキ
⋯ SCENE PLAYER: 「777」 후지와라 렌 ⋯
그렇게 귀환한 이후 다음 날입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은 키리타니 유우고의 사무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녹차. 랑그드샤. 서류는 없다. 건너편에 앉은 키리타니 유우고가 웃고 있다.)
"지휘자"를 비롯, 북N시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훌륭히 완수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분은 좀 어떠신지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칠드런 그만둘래.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안 됩니다.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강압적이잖아~⋯!!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바로 어제, 저더러 너무 오냐오냐한다면서 실크 스파이더께서 불만을 제기하시더군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웃는 얼굴에 흠 하나 없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진짜 츠바키 쨩, 미워!!
어젠 정말, 정말로정말로정말로 별로였거든.
부모님의 원수 같은 거, 여기에선 흔한 클리셰고, 별로 와닿지 않는 투정처럼 들릴지는 몰라도 말이야.
내게는 무게가 달라. 알아?
모르겠지! 당신은 「리바이어선」이니까!!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보고는 들었습니다. 올 에이께서 그대로 기재해 두셨더군요.
덕분에 후지와라 저택 전소 사건의 주범을 알아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 일입니다. 지금부터는 에이전트들이 파견되어 좇을 테니까요.
그래도 어젯밤, 당신께서 그런 가혹한 상황에 처하셨던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만류했습니다만⋯⋯ 올 에이께서 고집을 부리셨어서요. 반드시 오늘, 지금 가야 한다고.
이번 임무의 권한은 오롯이 그에게 일임한 상태이니 제가 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어요. 당신께서 하루에 두 번이나 혹독한 전투를 치르셨던 까닭이 이것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나나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사과로 될 일이 아니라니까, 이거~⋯!! (징징.)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우선 랑그드샤를 드시고 이야기하세요. (스윽⋯⋯)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리고 잔뜩 젖혔던 컴퓨터 의자가 돌아온다. 그래서 안 먹어? 아니! 랑그드샤는 집어 먹었다!) 나 참!
그리고 굳이 나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어.
난 "주범"은 따로 있다고 보는 파거든.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낯에서 웃음이 조금 가신다. 아주 조금. 얼굴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그 건에 대해서 말이지요.
심증은 확보했습니다, 나나산.
물증은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요.
이 말이 당신께 위로가 되었을까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니, 위로가 필요한 게─.
⋯⋯성년까지 일 년 남았어.
우리 둘.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우리'요.
아. 올 에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럼 당신이겠어?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제가 몇 살인지는 아시고요.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
쉰다섯.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나가세요.
농담입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런 인간적인 농담도 할 줄 안다니.
개인적인 궁금증 물어봐도 돼?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그가 자세를 조금 편하게 했다.) 물론입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오버드는 죽지 않잖아.
관리만 잘하면 영원히 살아?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영원히 살고 싶어지셨습니까? 그렇다면 큰일인데요.
영원은 없습니다. 나나산. 이건 제가⋯⋯ 강경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이겠군요.
시간은 흐르고,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죽기 '아주 어려운' 것뿐이지 죽을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초재생능력이 불멸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우리 오버드는 그냥⋯⋯
아주 조금 '튼튼한' 것뿐이죠. 그뿐입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결국 세계를 위해 이바지만 하다 평범하게 죽는 거네. (키리타니 앞에 있는 랑그드샤까지 집어먹는다.)
열정페이 히어로.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저희의 자부심이지요.
좋아하신다면 조금 챙겨 드릴까요? 선물로 들어온 게 여러 상자 있어서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거, UGN의 복지?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호의.
(양손 끝을 겹친 그가 테이블 위에 내려 둔다.) 그래요. 성년이 가까워지고 있지요. 기억해 두겠습니다.
몇 가지 여쭙기 전,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은 있으십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프리 허그는 복지 차원에서 졈도 품어준대.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복지가 아닙니다. 착취죠.
이 또한 제가 강경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이 되겠습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비슷한 것 같은데.) 이제 없어.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그렇다면, 좋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올 에이의 처분에 대해서요.
당신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자 합니다.
─파트너셨으니까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에, 그래. (다소 심드렁하다.) 다른 어른들의 의견은 어떤데?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강경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 절반, 칠드런이니 이번 한 번만은 봐 주자는 입장이 절반.
세뇌의 영향이었다곤 하나 그 자신의 마음도 무시할 수 없죠. "지휘자"는 증폭시킬 뿐 시작하지 않으니까요.
어느 쪽이건 감봉에 좌천은 피할 수 없겠지만요. (어깨를 한 번 으쓱인다.) 그 이상의 처벌에 대해서 말입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우와⋯⋯.
좌천에 감봉은 처벌치고 귀여운 것 같아.
처벌이라고 하면 강력한 철퇴를 상상하게 만들잖아? 사형, ⋯이라든지. 징역이라든지.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잠시 0ㅁ0 표정이 된다.)
저희 그런 이미지인가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파면이라든지. 역시 칠드런에겐 한없이 관대하구나.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사형에 징역을 처벌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나나산.
게다가 저희는 늘 일손이 부족하니, 파면도 무리한 처사지요.
혹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살인미수라고. ("나 리저렉트도 두 번이나 했으니까?" 양손으로 턱을 받친다.)
⋯이건 농담.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그러니 당신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예정입니다. 이 점에 대해선 이견 없습니다.
편히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으응. 그러면 역시, 렌키 케이에 관한 건 전부 나에게 일임해 줄 수 있어?
그의 처벌이라면 UGN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해줄 수 있어.
걔는 사라지고 싶다고 했거든.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죽이시면 안 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니이.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안 된다니까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저기요?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안 됩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 아니라고⋯!!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하지만 방금 소멸을 운운하셔서⋯⋯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음, 하지만 확실히.
영원은 없고, 그 애가 결국 아주 어렵게 죽는 순간이 온다면,
그건 나 때문이었으면 좋을 것 같아.
처벌은 이 정도로 해주지 않을래?
이제부터는 멘토와 멘티가 아니라, 그냥 칠드런 둘의 위치가 되고 싶어.
후배에게 동등한 위치를 갖게 되는 것만큼 칠드런에게 치욕스러운 일도 없겠지.
그러니까, 넘겨줘.
나 줘!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음, 확실히 올 에이에겐 세상이 두 번 무너지고도 남을 일이겠군요.
사실 말입니다, 이건 저희끼리의 비밀이지만요.
두 분께서 파트너가 되신 건 제 소관이 아니었습니다. 올 에이께서 자원하셨거든요.
물론, 처음에 제가 제안을 드렸던 건 맞지요. 하지만 번복할 기회를 드렸는데도 넘기기 싫어하셨습니다.
저희는 칠드런의 의사에 반하여 강요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자신이 하겠다면서 버티신 건 올 에이세요.
어쩌면 당신에게 선─배せん─ぱい라고 불리고 싶었던 걸지도? (이 남자, 발음 늘렸다.)
─그게 전부라면 그렇게 합시다. 괜찮으실까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네에, 네에. (의자를 끌고 일어난다.)
(그리고 양손을 내밀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
아, 악수?
양손으로?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랑그드샤 준다며.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아.
(몸을 일으키며 살며시 웃는다. 테이블의 뒤에 잔뜩 쌓인 진녹색 쇼핑백을 하나 꺼내 건넨다.)
나누어 드세요.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혼자 다 먹어야지.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살 찌십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헉⋯.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나누어 드세요. 꼭입니다. (산뜻하게 웃으며, 그가 당신의 등을 두 번 두드렸다.) 조심히 돌아가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캐릭터 인장

GM

⋯ SCENE #08: END ⋯

 

*


⋯ SCENE #09: 다시 또 언젠가! またいつか! ⋯
♬ 米津玄師 - さよーならまたいつか!
그렇게 집무실에서 나온 당신을 기다리는 건⋯⋯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벽면에 기대어 서서, 팔짱을 낀 채 도끼눈을 뜬 타마노 츠바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그리고 팔짱을 낀 채 도끼눈을 뜬 마츠모토 코우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진짜냐?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렌키 그 새끼가 감봉이랑 좌천 외의 아무 징계도 받지 않았다고?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진짜냐고. 후지와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2대1은 비겁하지 않아⋯!?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아, 내가 실크 스파이더 편?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아, 내가 레몬 불릿 편?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어쩐지 기시감이.
아무튼, 이 새끼야!
물러 터져갖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니, 그보다 너희 방금 전에 결정된 사안을 어떻게 알고 있는데!?
엿들은 거야??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태핑&온에어》Lv1 | 메이저 | - | 자동 | 효과 | 지근 / 무선 전파를 가로채거나, 역으로 전파를 가로채 영상이나 음성 등의 정보를 송수신하는 이펙트. 판정 시 <지각>
다 방법이 있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 음침한 칠드런들아!
너흰 렌키 케이한테 뭐라고 할 자격 없어!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하아───?!
겠냐?! 걘 칠드런의 수치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리고, 감봉이랑 좌천하면 다 한 거 아니야?
회사 징계에서 뭘 바라?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사형?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징역.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파면이라든가.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리바이어선은 칠드런에겐 너무 관대한 것 같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리바이어선의 집무실 문 연다.) 리바이어선, 얘네들 할 말이 있대요.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야, 야, 야! 야! (냅다 뒤로 잡아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아닙니다, 리바이어선. 볼 일 마저 보세요.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문을 쾅! 닫았다.)
하─아. 짜증 나!
⋯⋯그래서, 정말로 괜찮겠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난 츠바키 쨩과 레몬 불릿이 똑같은 상황에 처해서 사형 위기에 처해도 똑같이 말했을 건데.
실제로 레몬 불릿,
넌 할 말 없지 않아?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맞긴 해.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아. 그러고 보니 센터 시험 준비를 해야지.
그럼 이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앞에 디멘션 게이트 열어서 다시 이쪽으로 오게 한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내가 와세다 신입생으로 입학할 동안 손가락이나 빨, 하아?!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야, 야, 처음부터 퓨어 발로르였다고 해도 믿겠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내가 원래 지나간 여자애와 버스와 신드롬은 기억하지 않아서.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아아. 그런 설정.
아─무튼 말이야.
정말로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네에, 네에. 왜 자꾸 물어봐?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일 층 스타벅스에서 삼십 분째 기다리고 있으니까.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렌키 말야.
후회 안 할 자신 있으면 가서 직접 말해.
이제 넌 선─배가 아니라고. 하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아~ 싸우게 될 것 같아서 싫다.
응, 으음.
집에 갈까나. (어디로든 게이트 연다. 집 안 풍경이 보인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뛰어 가라고 전해 줄까, 아니면 계속 기다리라고 전해 줄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게이트가 확 꺼진다.) 만나러 가겠습니다!
자자, 그전에 잠깐만⋯.
츠바키 쨩, 한동안 못 볼 테니까 안아주라.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지나간 여자애는 기억 안 한다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내 말이. 이 여우 같은 새끼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넌 현재진행형이고?
남자애는 빠져줄래?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마유한테도 그렇게 꼬리치면 뒤진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저기, 너희들끼리만 아는 이야기 하지 말아 줄래!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마유쨩도 아직 현재진행형이니까 긴장해.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아, 이 새─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바로 그 때다. 타마노 츠바키가 양팔을 늘려 둘 모두를 냅다 끌어안아 버린 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헉⋯⋯.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여기에서 싸우지 마, 이 어린 것들.
잘 가, 나나산.
수고했어. 거기에서도 잘 살아.
가끔 놀러 와. 넌 어디로든 갈 수 있으니까.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아니? 오지 마. N시에서 썩어.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팔에 힘 준다. 꽈 아 아 악)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씹었다.) 응, 언젠가 다시 돌아올, 으아아.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자! (깔깔 웃고선 놔 준다.)
그럼, 정말로 안녕!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안녕~.
《디멘션 게이트》 Lv1 | 메이저 | 자동 | 자신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이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시키거나 타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도 있음 / 침식치+3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미친, 그 정도는 엘리베이터 타라!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엘리베이터도 아니거든?! 걸어 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너무 화내면 빨리 늙는다고 해, 제군들.
(그대로 넘어가 사라진다.)
(그리고 여기는 일 층의 스타벅스.)
(익숙한 썩은 핏빛 머리통을 찾는다.)

캐릭터 인장

GM

그렇습니다. 여기는 1층의 대형 스타벅스.
이번에도 뒤늦게 도착했지만, 당신은 이제 당신의 '파트너'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압니다.
덕분에 익숙한 뒤통수를 금세 찾습니다.
가장 깊숙이에 위치한 좁은 2인석, 벽면에 붙어 한쪽이 소파인 자리.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작은 원형의 테이블 위엔 반쯤 남은 말차라떼가 한 잔 올려져 있다.)
(그는 등을 돌리고 앉아 있다.)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본다, 누군가를 기다리듯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안녕, 정예 선배.
칠드런 활동은 좀 어때? (앞에 앉는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번개처럼 고개를 돌린다. 썩은 핏빛 머리통, 흐리멍텅하고 푸르스름한 눈동자.)
⋯⋯. (깜빡.)
지루해.
「일상」처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기다리고 있는 건 없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기다리고 있는 건⋯⋯
있는데, 올지 모르겠네.
행운을 기다리고 있거든. 아주 사소한⋯⋯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번에는 뭘 마시겠냐고 묻지 않았다.)
(반쯤 남은 말차라떼를 뺏어들어 마신다.)
(의자 등받이에 몸을 편히 기대 늘어진다.) 좌천이나 감봉쯤은 각오했지?
넌 살아 돌아온 것도 굉장한 럭키 펀치야.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노친네 취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이 새끼야. (미간을 살짝 좁힌 채다. 이쪽도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몸을 기댄다.)
(둘 모두가 편한 자세로 기대어 앉은 탓에, 테이블 아래로 다리가 엉켰다.) 그걸로 끝날 리 없지.
리바이어선께선 관대하시니, 최대한 처벌 수위를 낮춰 주고 싶어하셨겠지만⋯⋯ 그 사람 뜻대로 됐을진 모르겠네.
뭐라는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나 보고 정하라고 했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하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이것보단 조금 더 권위적인 말투였지만 의미는 대충 통해.
그래서 말인데,
렌키 군은 내게 어떤 벌을 줬을 것 같아?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사, 사형?
징역?
파면이라든가.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이 참.
이 미친 망나니 녀석들이 정말.
나도 그냥 직접 처단하겠다고 말할 걸 그랬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아, 아니.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살인 미수고, 까진 말 안 했다.)
⋯⋯.
그래서, 뭔데.
휴가 반납⋯⋯ 이건 예상했어. 좌천 및 강등도 당연하지.
그 이상은 잘 생각이 안 나는데.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양손으로 턱을 받친다.) "선배 강등."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하아?
하?
잠깐, 무슨 소리야?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너와 나는 이제,
멘토와 멘티 관계에서 벗어나⋯⋯.
동등한 칠드런으로 묶인다는 말씀.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거 싫으면 사형, 징역, 파면 중에 하나 고르고.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이렇게 불합리하고 잔인한 행위가 용서받을 리 없어. (테이블을 양손으로 탁! 받치며 일어선다. 의자가 거의 넘어갈 뻔했다.)
고소, 아니지. 리바이어선께 재고해 보시라고 요청하겠어.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안 되는데에?
이미 내가 달라고 요청했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하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리바이어선도 흔쾌히 허락하셨고.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하아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그래서 넌 내 담당이야.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하아아아?!
아니, 아니! 아니!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런 게 어디⋯⋯,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하하하.
정예 칠드런이 무단 임무 강행하다가 변절하는 건 말이 되고?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아. 아야.)
(제 머리를 마구잡이로 헤집으며 으으, 으으으⋯⋯ 하는 소리를 내다 그만둔다. 다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나.
너를 죽이려고 했어.
정말로 죽일 수도 있었어.
그런데도?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뭐어.
정 미안하면 사과해?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얘기했어, 네가 못 들은 거지. (안 했다.)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응.
지금 다시 해.
제대로.
내 눈을 바라보고.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들리는 거리잖아?
(휴대전화 카메라 앱을 열었다.)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하잇, 세-노.")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미, 민폐를 끼쳐서,
잘못 판단하고 행동해서, 번거롭게 해서,
하지 않아도 될 수고를 하게 만들어서,
죄소ごめ⋯⋯,
⋯⋯.
(다시 벌떡! 일어난다. 이번엔 의자가 넘어간다.)
집에 갈 거야! (쿵!)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저장 완료.) 아앗. 아주 좋은 타이밍이었는데.
너 나한테 막 대해도 돼?
집 뛰어갈 거야?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
(눈 질끈 감는다.) ⋯⋯게이트 열어 줘! 집 정리해야 하니까!

캐릭터 인장

후지와라 렌

아하하.
날씨 좋은데 걸어가지 않을래?
가는 길에 케이크 사줄 테니까.

캐릭터 인장

렌키 케이

⋯⋯쇼트 케이크 살 정도의 돈은 있거든? 나를 뭘로 보는 거야.
미리 말하는데, 게임 센터도 안 돼. (가게 될 것이다.)
에어 하키도 안 할 거야. (하게 될 것이다.)
⋯⋯.
⋯⋯가자.
집으로.

캐릭터 인장

GM

⋯ SCENE #09: END ⋯

 

*


첫 임무, 당신은 파트너와 함께 한 고등학교에 잠입한다.
그곳에서 만난 상냥한 비오버드.
그러나 그 뒤에 숨은 적이 당신에게 다가온다.
첫 발걸음은 천천히, 그러나 무겁게.
First Scenario, 「First Step」


*


방심하고 있을 때, 비일상은 갑자기 찾아오는 법이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질문, 숙적의 갑작스러운 방문.
일상을 침범한 습격은 그것을 얼룩지게 만든다.
얼룩진 선율은 무엇을 연주하는가.
Second Scenario, 「Stained Score」


*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라니.
당신이 각성할 때 세상은 뒤집혔고, 지금 다시 한 번 뒤집혔다.
협주는 끝나고 불협화음만이 남았다.
그가 자취를 감추고 남은 것은,
당신은 정말 배신자─더블 크로스─였던 걸까?
Last Scenario, 「Mentoring Concerto」


*


「코드네임 『777』, 임무를 하달하지.」
첫 임무, 처음 생긴 파트너.
당신은 그와 함께 "비일상"에 투신하고,
이 세계에 발을 디딘다.
Mentoring Concerto Campaign.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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